김혜성, NLDS→NLCS→WS까지 벤치 동행? 로버츠 감독이 원하는 ‘한 방’ 있을까

빠른 발과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수비력. 김혜성의 쓰임새는 명확하다. 두 가지 중 하나라도 필요해지는 순간이 오면 김혜성은 포스트시즌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와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이어 월드시리즈까지 ‘벤치 동행’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혜성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NLDS, NLCS 로스터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부상 복귀 이후 타율이 0.130으로 부진했지만 주루와 수비 면에서의 쓰임새를 인정받았다.
급격히 하락한 타율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는 밀려났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대부분 벤치를 지켰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NLCS 진출을 코앞에 둔 결정적인 순간 김혜성을 활용했다. 김혜성은 필라델피아와의 NLDS 4차전 연장 11회말 토미 에드먼이 안타로 출루하자마자 대주자로 교체 투입됐다. 그는 민첩한 주루 플레이로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다저스는 25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토론토와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다저스는 지난 20일 ALCS 대비 훈련 중인 선수들의 영상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월드 시리즈’라고 적힌 유니폼 티셔츠를 입고 수비 훈련을 하는 김혜성의 영상이 포함됐다. 로스터 합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김혜성은 후보로서 테스트를 받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다저스에서 김혜성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저스 네이션’은 20일 “김혜성은 비록 메이저리그의 투구에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다”라면서도 “그는 자신이 생산적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라는 사실을 증명해 냈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정규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80, OPS(출루율+장타율) 0.699를 기록했으며 빅리그에서 뛴 기간이 적은데도 b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6을 기록했다”라고 썼다.
로버츠 감독은 NLCS 전 인터뷰에서 김혜성에 대해 “분명히 많은 가치를 지닌 선수다. 유격수와 2루수에 외야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다. 좌타자이며 발도 빠르다”며 “다음 시리즈(NLCS)의 로스터가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겠지만, 김혜성은 논의 대상”이라고 말했었다. 김혜성의 ‘가치’가 월드시리즈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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