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조용”…열쇠는 ‘원화 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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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원화 유동성이 크게 늘며 코스닥 시장을 끌어올릴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최근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 중인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의 상승폭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향후 지수가 상승세를 탈지 관심이 쏠린다.
코스닥 역시 상승하긴 했지만 상승률은 코스피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가계 자금이 머무는 원화 유동성이 풀리면 코스닥 상승세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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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재정 반영시 코스닥 반등 기대
내년 원화 유동성이 크게 늘며 코스닥 시장을 끌어올릴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최근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 중인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의 상승폭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향후 지수가 상승세를 탈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연초 대비 59.03%, 27.54%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하긴 했지만 상승률은 코스피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가계 자금이 머무는 원화 유동성이 풀리면 코스닥 상승세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 상장기업의 실적은 안정적이지 않아 코스피 상장사보다 유동성에 더 큰 영향을 받아서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계 자금이 유입되면 코스피보다 코스닥 시장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동성 장세의 중심은 외국인 자금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동성의 방향은 과거에도 ‘재정 확대 → 통화 증가 → 주식시장 강세’의 경로를 따랐다. 외환위기 이후 M2(광의통화) 증가율이 10%를 넘은 시기는 2003년, 2008년, 2015년, 2021년 네 번뿐이었다. 공통적으로 이 시기마다 국내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8월 M2는 전월보다 55조8000억원(1.3%) 늘어난 440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익증권이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12조8000억원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M2의 증가 뿐만 아니라 자금 흐름도 바뀌고 있다. 은행이나 저축은행에 머무는 예금 비중은 줄어드는 반면, 주식시장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자산운용사·신탁 계정 등에 예치된 자금의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 비중은 지난 7월 기준 21.8%로 상승했다. 이는 2008년 4월(25.7%)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실질금리가 0에 수렴하는 환경도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을 자극한다. 물가상승률은 2% 안팎, 예금금리는 2% 중후반으로 떨어졌다.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도 원화 유동성 확대를 예고한다. 기획재정부는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내년 재정지출 증가율을 7.1%, 2026년을 8.1%로 설정했다. 이재명 정부가 경기 둔화 대응을 위해 재정 확장을 예고한 만큼 내년 이후 시중 유동성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재정지출이 급증했던 2015년과 2020년에는 코스닥이 각각 25.7%, 44.6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2.4%, 30.75%였다. 박 연구원은 “2013년 이후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보다 양호했던 시기는 정부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재정적자를 확대했던 때”라고 짚었다. 문이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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