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임성근 전 1사단장 구속영장 청구

하누리 2025. 10.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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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최진규 전 해병대 11포병대대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했습니다.

해병특검팀은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오는 23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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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전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수사 외압' 핵심 피의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격적으로 청구한 지 하루 만입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오늘(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법에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최진규 전 해병대 11포병대대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이 구속영장에 적시한 임 전 사단장의 혐의는 업무상과실치사상과 명령위반죄 등입니다. 최 전 대대장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입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1사단장 관계자 80여 명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 결과, 임 전 사단장이 사건 발생 직후부터 최근까지 진술 회유를 시도하거나 수사를 방해한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했다며 임 전 사단장을 구속 상태로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의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상급 부대장입니다. 당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무리한 수색 작전을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당시 박정훈 대령이 이끌던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지만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습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같은 달 31일 대통령실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한 뒤 임 전 사단장이 혐의자에서 제외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해병특검팀은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오는 23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의 구치소 방문 조사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특검 출석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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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기자 (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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