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마비노기 모바일,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게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

최종봉 2025. 10. 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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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서비스하고 데브캣이 개발한 모바일, PC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서비스 7개월에 접어들었다.
서비스 기간 '마비노기 모바일'은 인상적인 기록을 세워왔다.
지난 15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364만에 달했으며 출시 후 첫날 리텐션(활성 유저 수)은 61%, 14일 차는 42%를 기록했다. 이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을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월에는 원작 '마비노기'에서 중요하게 다뤄졌던 '팔라딘'을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색으로 선보이는 한편 추석 이벤트 등이 복합적인 시너지를 내며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넥슨인 이런 국내 성과에 힘입어 오는 2026년에는 글로벌 서비스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다음은 '마비노기 모바일'을 제작하고 있는 이진훈 디렉터와 강민철 사업실장과의 질의응답.
-대한민국게임 대상에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소감을 말하자면
이진훈=이 자리를 빌려 너무 감사드린다. 대상은 꼭 받고 싶다. '마비노기 모바일만'은 유저분들에 의해 발전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게임으로 만들어가겠다.

-10대와 20대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이진훈=만남과 모험을 기조로 삼고 흔들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이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마비노기'는 커뮤니티 지향으로 설계하기 좋은 IP다. 쉽고 친절한 서비스나 RPG의 넓은 유저 타겟팅이 유효했다고 생각한다.

강민철=20대 유저층에게 MMORPG는 무한 경쟁이라는 키워드로 인지하고 있다. MMORPG는 만남과 모험 소셜 등의 요소를 전달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MMORPG와는 다른 재미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도 준비 중인가
이진훈='팔라딘' 업데이트에서 경험하신 것처럼 새로운 스토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12월에 있을 업데이트는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색채가 담긴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마비노기 모바일' 외에도 '마비노기 듀얼' '허스키 익스프레스' '마비노기 영웅전' 등 이야기를 섭렵하고 있다. 이것도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특색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시즌제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의 아쉬움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강민철=시즌제를 도입한 이유는 장기간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는 선택으로 마련했다. 시즌 외에도 끊임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

이진훈=RPG 장르 자체가 즐거움의 본질이 성장에 있어서 맞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마비노기' 프렌차이즈의 확장도 고려 중인가
강민철='마비노기'를 즐기지 않았던 유저층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액션을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
-판타지 파티 같은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도 계획 중인가
강민철=성수에서 진행된 '마비노기 모바일' 전시는 시작 포인트다. 더 큰 자리의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직접 언급할 수는 없지만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도 만들며 소통해 가겠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남녀 성별이 궁금하다
이진훈=세대별로 성비가 다르긴 한데 거의 5:5 수준에 이상적인 지표다.

-밸런스 기준이 있다면
이진훈=특정 클래스가 지나치게 강하거나 약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데이터 기반으로 맞춰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유저들의 피드백이다. 정상적인 데이터를 모니터링 하면서 직업 간의 격차를 맞춰가고 있다. 클래스가 많다 보니 유저분들이 크게 와닿지 못한 부분도 있다.

-오프라인 소통이 강화할 계획이 있는가
강민철=완성된 형태로 말하려다 보니 고민의 시점보다 기획이 완료된 시점으로 안내해 드렸던 것 같다. 라이브 방송이나 개발자 편지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겠다. 고민하고 있는 포인트도 미리 말하면서 완성된 결과물을 공유한다든지 소통을 다각화하겠다.

이진훈=에린노트 같은 경우도 주기적으로 맞춰서 진행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
-신규 유저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민철=힐링과 소셜적인 측면이 타 MMORPG와 차별성이 있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초보 유저로 가득 매인 던바튼에 지금 유저에게 재미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진훈='마비노기 모바일'은 누구나 편하게 권하고 즐길 수 있는 이미지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MMORPG는 서비스가 장기화하면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때도 누구에게나 쉽게 권할 수 있을까
강민철=보통 그런 경향을 보이는 게임은 서비스 7개월 차에 남아 있는 유저가 코어 유저층밖에 없기 때문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언제든 신입 유저가 들어왔을 때 성장하고 코어유저층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유저가 게임에 안착할 수 있게 사업도 개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10년 20년 이상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이 목표다.

-어비스처럼 반복적인 성향의 콘텐츠를 계속 선보일 계획인가
이진훈=어비스 지옥 랭킹은 명예에 관련된 보상을 주기 위한 콘텐츠로 높은 투력 유저를 위한 놀이터라고 생각해 주시면 된다. 그 외 다른 성장들은 매우 어려움까지만 해도 올라올 수 있도록 마련했다. 다른 즐길 거리도 준비 중인데 쇼케이스에서 말씀드렸던 하우징이나 일대다 전투가 있는 전투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또, 핼러윈에 맞춰 사람처럼 행동하는 AI를 잡는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캐릭터 서사가 부족한데 사이드퀘스트는 언제 선보일 계획인가
이진훈=NPC의 이야기로 만들려고 하고 있고 이전에 풀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고자 하다 보니 조금 늦어졌다. 유저들이 궁금했던 내용을 거의 다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이진훈=더 재밌고 많은 유저분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좋은 게임으로 만들어가겠다.

강민철=서비스 7개월 차를 맞았다. 앞으로 10년이고 20년이고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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