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역사상 충격적 트레이드 나오나' 4600억 슈퍼스타 이적 가능성이라니... PHI 어떤 결단 내리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패해 가을야구가 일찌감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그런데 팀 내 슈퍼스타 브라이스 하퍼의 입지가 불안하다.
미국 에센셜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는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고려 중이다"면서 "하퍼의 팀 내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하퍼는 올 시즌 132경기 출전해 타율 0.261 27홈런 75타점 OPS 0.844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지표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가을야구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디비전 시리즈 4경기에서는 티율 0.200(15타수 3안타)에 그쳤다. 타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1785경기 타율 0.280 363홈런 1051타점 OPS 0.906을 마크 중이다.

하퍼는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13년 총액 3억 3000만 달러(약 4600억원)라는 당시 북미스포츠 역대 FA 최대 규모 계약을 맺었다. 그로부터 7년이 남았고, 앞으로 남은 계약은 6년 1억 4400만 달러(약 2050억원) 규모다. 매년 2300만 달러가 지급된다. 역시 적지 않은 액수다.
매체는 "하퍼의 이번 시즌 성적은 필라델피아가 밝은 미래를 그리기 어렵게 만드는 우려를 보여줬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 이로 인해 구단 내부에서는 '하락세에 접어든 스타를 중심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팀을 꾸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퍼의 남은 계약 또한 구단의 연봉 유연성을 제한하는 재정 부담이 되고 있다.
하퍼를 외야로 돌리는 방법도 생각했지만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야구부문 사장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대신 프런트는 불펜 강화를 중심으로 로스터를 개선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모색 중이다. 돔브로스키 사장은 "우승을 위해서라면 평소보다 더 많은 것을 내줘야 할지도 모른다"며 과감한 전력 보강에 나설 의지를 분명히 했다.
매체는 이 발언을 주목하며 하퍼의 계약이 재정적 기반이 될 수도 있다고 주목했다. 즉 하퍼를 트레이드 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매체는 "무언가 큰 일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런트가 투수진 보강을 모색하는 가운데 불과 몇 달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자 어려웠떤 하퍼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고 놀라워했다.
하퍼가 트레이드 된다면 영입전에 가장 먼저 뛰어들 팀으로 뉴욕 양키스를 꼽고 있다. 공격력 보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30홈런을 칠 수 있는 장타력이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매체는 "스타 한 명을 내보내고 여러 명의 불펜 자원을 얻는다면 팀은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짚었다.
과연 필라델피아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충격적인 트레이드를 성사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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