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려 앉는 변기…물 내릴 때는 손? 발?…日서 불붙은 '논쟁'

한승곤 2025. 10. 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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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려 앉는 형태의 변기(화변기)에서 용변을 마친 뒤 물을 내릴 때, 손을 사용할지 발을 사용할지를 두고 일본 내에서 논쟁이 일어났다.

조사 결과, 물 내림 레버를 '손으로 누른다'는 28명, '발로 밟는다'는 24명으로 나타났다.

'손으로 누른다'고 답한 사람들은 앉은 상태에서 물을 내리기 때문에 손을 쓰는 게 자연스럽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반면 '발로 밟는다'고 답한 사람들은 "손으로 누르는 것을 상상조차 못 해봤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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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텔레포트 산인 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쪼그려 앉는 형태의 변기(화변기)에서 용변을 마친 뒤 물을 내릴 때, 손을 사용할지 발을 사용할지를 두고 일본 내에서 논쟁이 일어났다.

지난 7일 일본 민영 BSS 산인방송은 관련 내용에 대해 길거리에서 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인터뷰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물 내림 레버를 '손으로 누른다'는 28명, '발로 밟는다'는 24명으로 나타났다.

'손으로 누른다'고 답한 사람들은 앉은 상태에서 물을 내리기 때문에 손을 쓰는 게 자연스럽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 30대 회사원은 "보통 휴지를 잡고 손으로 레버를 누른 뒤, 그 휴지를 그대로 물에 흘려보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반면 '발로 밟는다'고 답한 사람들은 "손으로 누르는 것을 상상조차 못 해봤다"고 입을 모았다.

한 대학생은 "다들 발로 밟으리라 생각해서, 손으로 만지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세계 최대 위생도기 업체인 TOTO 사는 "손이 정답"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OTO사 홍보부 미야자키 다다시는 "강한 힘으로 레버를 '쾅'하고 밟으면 밸브 쪽에서 물이 샐 가능성이 있고, 또 표면의 도금이 벗겨져 다른 사람이 다칠 수도 있다"며 "휴지나 손수건을 활용해 손으로 눌러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발로 밟을 수 있는 버튼식으로 만들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시공은 물론 이후 유지 보수 문제 때문에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현재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변기 3,647개 중 33%에 달하는 1,201개가 화변기로, 서울시는 2028년까지 화변기 전량을 양변기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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