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사천피 향해가는 코스피, 반도체주 쏠림 완화될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국내증시가 쭉쭉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어제(20일)는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3800시대를 열었습니다.
막연해 보였던 코스피 4000.
사천피가 이제는 정말 실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도 호재 만발이었기 때문에 우리 시장에 훈풍을 가져다 줄지 기대되는데요.
강했던 어제 장 복기하면서 오늘(21일)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가 1.8% 상승해 3814포인트.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1.9%나 급등하며 875선이었습니다.
우리가 쉬는 사이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이 커졌고, 미국 지역은행 부실 우려도 진정되면서 아시아 주식시장이 대부분 반등했습니다.
우리 시장 그동안 반도체 위주 종목으로 쏠림 현상이 심했는데요.
어제는 쏠림이 해소되며 상승 종목수가 하락 종목 수보다 확연히 많은 전방위적인 강세장이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힘을 내준 하루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4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들은 2500억 원 팔아냈지만, 오후 장 들어 순매도 규모를 줄여냈습니다.
개인들은 41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는 오랜만에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외국인이 1400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기관도 677억 원 사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개인들만 2000억 원 가까이 팔아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체로 강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제외하고 9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기대감에 4.3%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강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에서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6% 넘는 강세였고요.
그동안 조정을 받던 제약바이오 대표주들도 반등했는데, 파마리서치는 9% 넘게 올랐습니다.
환율은 내렸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2원 내린 1419원 20전에 거래 마쳤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추이를 주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는 추가적인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 중국 관세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히자 위험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겁니다.
NDF에서 오늘 새벽 6시 기준 달러-원 1개월물은 1421원을 기록했는데요.
다만 한미 양국이 한미정상회담 합의문에 관세 협상 내용 문구를 포함하기로 했다는 보도도 나와서 일단 오늘 외환시장은 하락 가능성은 열어두고 출발하겠습니다.
어제 시장의 반도체 투톱 쏠림 현상은 완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도체주 강세장에서 나만 소외된 듯한 포모 현상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9월 이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분의 66%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달리는 말에 올라타고 괜찮을까?
조금은 걱정도 되는 상황인데요.
대신증권은 반도체 주가 상승이 다른 대형 IT 기업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전기전자, IT 기업들을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IT 부품 기업이 2026년 AI향 공급으로 포트폴리오가 변화하고 있고, 애플 내 점유율이 증가하고, 수익성 확대로 전년대비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밸류에이션의 상향,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삼성전기,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증권가에서 당분간 반도체 독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반도체 섹터 외 다른 업종에 투자하고 싶다면 해당 리포트 내용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정입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이번 달 20일까지의 수출입 지표가 나옵니다.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도 개최됩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반도체와 유리기판 관련주가 강했는데요.
유리기판 관련해서는 삼성전기와 켐트로닉스가 유리기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합작 법인 설립을 논의 중이라는 한 언론사 보도가 나온 영향을 받았습니다.
다만 아직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이슈이기 때문에 체크해 두셔야겠습니다.
그럼 프리마켓 통해 개장 분위기 가늠해 보시죠.
간밤 뉴욕증시 좋았습니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이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인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치로 올랐는데, 아이폰 관련주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3800 새로운 시대를 연 코스피 이제 정말 사천피를 향해 갑니다.
어제처럼 쏠림이 완화되는 모습을 이어갈 지 아니면 다시 반도체 주도의 강세장이 펼쳐질지 개장 분위기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휴 길어지니 해외여행만 늘더라"…임시공휴일 이제 끝?
- "韓 일자린 없는데 물가만 치솟네"…대만에 죄다 밀렸다
- 70년 남남…국민 절반 "통일보다 분단이 낫다"
- 연천·정선군 4인가족 월 60만원씩 받는다…누구 돈으로?
- 국토차관 발언 부글…"돈 모아서 집값 떨어지면 집사라"
- '1조 달러' 베팅했는데…오픈AI, 충격 보고서
- "연봉 2억 줄게요"…한국인 찾는 '세계 3위' 회사 어디?
- 한우는 언감생심, 소주에 삼겹살도 버겁다…고깃값 왜 이래
- 애플, 아이폰 17 흥행에 최고가 경신…더 오를까? [글로벌 뉴스픽]
- 3대 악재 덮친 美 차업계…희토류·알루미늄·반도체 공급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