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최초 전업 주부 남편 등장…"가상 화폐 사기로 1억 5천 날렸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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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5천만 원의 가상자산 투자 실패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43회에서는 빚 문제로 위기에 처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오은영 박사는 "경제적 문제는 표면적인 원인일 뿐, 근본에는 '상호 신뢰의 붕괴'가 있다"고 분석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 싸움의 본질은 사건이 아니라 감정"이라며 "사소한 갈등 속에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가 숨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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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1억 5천만 원의 가상자산 투자 실패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43회에서는 빚 문제로 위기에 처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남편은 지인의 권유로 가상자산 투자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3~4천만 원으로 시작했지만, 손실을 만회하겠다는 욕심이 대출로 이어졌다. 경찰공무원 대출 9천만 원, 연금대출 3천만 원, 농지대출 6400만 원까지 더해지며 총 1억 5천만 원에 달하는 빚이 남았다.

아내는 매달 이자 100만 원 가까이를 감당하며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남편의 수입만으로는 생계가 버거웠다. 아내는 "이렇게 일했는데 왜 이렇게밖에 못 사냐. 이게 다 너 때문이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 부부의 갈등은 일상에서도 끊이지 않았다. 캠핑카를 빌려 떠난 가족 여행에서는 주유비 만 원을 두고 언성이 높아졌다. 아내는 "다 빚으로 살고 있는 형편에 만 원조차 아깝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또 남편은 계속 화만 내는 아내에게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지옥 같다"며 극단적인 표현을 쏟아냈고, 아내는 "사소한 약속을 어길 때마다 고의적으로 나를 무시하는 것 같다"고 맞섰다.
10년 차 직장인인 아내는 육아휴직 후 복직했지만 전공과 무관한 부서로 배치되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이제 밀리면 회사에 설 자리가 없다"며 불안을 호소한 그는, 퇴근 후에도 온전히 쉬지 못했다.

아내는 "회사에서 에너지를 다 쓰고 오니까 아이들 말소리가 너무 힘들다. 머리가 터질 것 같다"며 집에서는 무표정으로 휴대전화만 바라보는 시간이 늘어났고, 남편은 점점 서운함을 느꼈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이는 무관심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방어"라며 "지친 사람에게 필요한 건 비난이 아니라 회복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아내는 이렇게 화를 내는 이유에 대해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고모집에서 자랐다"며 "고모가 조금만 기분이 나빠도 '나가라'며 쫓아냈다. 늘 눈치 보고 살았다. 그래도 나가면 큰일 난다고 해서 참고 살았다"고 어릴 적 트라우마를 꺼내놨다.
아내는 "남편에게도 똑같이 하더고 있더라. 빨래, 냉장고 정리 같은 사소한 일에도 잔소리를 멈출 수가 없었다. 내가 고모에게 들었던 말들을 그대로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내는 어린 시절의 불안과 공포를 '통제'로 보상받으려는 패턴을 갖고 있다"며, "상처의 대물림을 인식하고 끊어내야 진짜 회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아내는 "이대로는 못 살 것 같다. 남편도, 아이들도 병들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 박사는 "죄책감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자신을 이해하고 용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국 문제는 돈이 아니라, 불안과 불신이었다. 오은영 박사는 "경제적 문제는 표면적인 원인일 뿐, 근본에는 '상호 신뢰의 붕괴'가 있다"고 분석했다.

대화는 단절로, 단절은 냉소로 이어졌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 싸움의 본질은 사건이 아니라 감정"이라며 "사소한 갈등 속에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가 숨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영 박사는 "부부는 서로의 인생을 지탱해주는 존재이지만, 어느 순간 상대가 '짐'처럼 느껴질 때 관계가 무너진다"며 "오늘 하루라도 상대를 한 번 더 이해하려는 노력이 회복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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