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차관 발언 부글…"돈 모아서 집값 떨어지면 집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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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관세 협상의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최악의 상황은 피한 모양새입니다.
특히 대미투자와 관련해 한국의 상황이 상당히 공감대를 얻었다고 산업장관이 설명했는데요.
이민후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미국 측이 대미투자와 관련해 전액현금 방식에서는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죠?
[기자]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고 돌아온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 투자와 관련해 방식에 대해 전액현금 투자 방식은 피했다고 드러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미국이 전액 현금 투자를 아직도 요구합니까.) 거기까지는 아닙니다. 지금 거기까지였으면 이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텐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미국에서 우리 측 의견들을 받아들이는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김 장관은 미국과의 추가 협상 쟁점을 묻는 질문엔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남은 쟁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부적절하다"며 즉답을 피했는데요.
한미양국은 오는 29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전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막판 협상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어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는 부동산 대책을 둘러싸고 공방이 치열했죠?
[기자]
어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주 발표된 정부 부동산 대책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이 '실수요자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정책이 아닌 철책'이라며 비판했는데요.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부동산 시장 과열 양상을 빨리 차단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부동산 보유세 강화 등 세제 개편도 뒤따를 것이냐는 질의에 이 위원장은 "공급 대책도 충실히 해 시장 안정을 계속 도모해 가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국토부 차관의 발언도 논란을 불렀죠?
[기자]
주택 정책을 총괄하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한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집값이 떨어지면 사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차관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현금과 대출한도를 딱 맞춰 놨는데 못 빌리게 돼 생기는 아쉬움은 분명히 있다"면서도 "지금 (집을) 사려고 하니까 그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이 안정화돼 가격이 최소 그대로 있거나 낮아지고 돈이 계속 쌓이면 그때 가서 (집을) 사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빗장이 걸어 잠기면서 현금부자만 수혜를 봤다는 지적이 제기된 도중에 나온 발언입니다.
한편, 지난달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 수시 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 차관은 배우자 명의로 33억 5천만 원 시세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민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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