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나왔다, 韓 축구 역대급 소식…구단 레전드 동상 건립 논의 본격화→손흥민 동상 주인공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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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을 모델로 한 동상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토트넘 홈구장) 외부에 세워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경기장 주변에 구단 레전드들의 동상을 세우지 않는 정책을 고수해온 토트넘이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정책을 바꾸면서 구단 레전드들을 기리기 위한 동상 건립 프로젝트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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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을 모델로 한 동상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토트넘 홈구장) 외부에 세워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경기장 주변에 구단 레전드들의 동상을 세우지 않는 정책을 고수해온 토트넘이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정책을 바꾸면서 구단 레전드들을 기리기 위한 동상 건립 프로젝트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0일(한국시간) “수년간 토트넘 팬들은 경기장 주변에 구단 레전드들을 동상으로 만들어 영원히 기념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이제 그 바람이 마침내 현실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랫동안 경기장 주변에 레전드들의 동상을 세우지 않는다는 정책을 고수해왔다. 이는 구단 레전드들을 기리기 위해 동상이나 기념비 등을 세운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대조되는 정책이었다. 실제 같은 북런던을 연고로 하는 ‘라이벌’ 아스널의 홈구장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외부에는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흐캄프, 토니 애덤스, 허버트 채프먼, 켄 프라이어, 아르센 벵거 동상이 세워져 있다.

다른 EPL 구단들과 달리 구단 레전드들을 기리는 데 있어서 보다 미니멀한 접근법을 택해온 토트넘은 하지만 최근 기류가 바뀌었다. 토트넘은 올여름 빌 니콜슨 게이트를 재설치했다. 구단 레전드 중 한 명인 빌 니콜슨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게이트로, 화이트 하트 레인을 대표하는 명물이다. 그러다 2015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면서 잊혀졌는데 팬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토트넘은 빌 니콜슨 게이트를 다시 설치했다.
빌 니콜슨 게이트를 재설치하면서 구단의 역사적 상징을 복원하자 팬들은 크게 환호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팬들은 팬 간담회에서 오랜 염원인 구단 레전드들을 기리는 동상을 건립하자고 추가로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비나이 벤카테샴 CEO(최고경영자)는 팬들의 요청을 듣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구단 레전드들을 기리는 동상 건립에 대해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가장 적합한 위치와 장기적 비전을 결정하기 위해 팬 자문 위원회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힌 벤카테샴 CEO는 “구단 레전드들을 동상으로 만들어 영원히 기념해야 한다는 팬들의 주장에 동의한다”면서 “동상 제작 과정이 꽤 오래 걸리지만 분명한 건 동상을 세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동상의 주인공은 팬 여러분께 맡기겠다”고 말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니콜슨과 지미 그리브스 등 토트넘의 황금기를 상징한 레전드들과 함께 손흥민의 이름이 가장 많이 거론되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10년 동안 뛰면서 토트넘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454경기를 뛰면서 173골·101도움을 기록, 구단 역사상 최다출전 6위와 최다득점 5위에 올랐다. 2023년부터는 주장으로 임명돼 선수단을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도 달성했다.
실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토트넘이 구단 레전드들을 기념하기 위한 동상을 건립할 계획을 밝히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 댓글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니콜슨, 그리브스, 레들리 킹의 이름이 가장 많았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외부에 손흥민의 동상이 건립된다면 히샤를리송의 바람이 이뤄지게 된다. 히샤를리송은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AI(인공지능)로 만든 손흥민 동상 사진과 함께 “스퍼스, 제발”이라는 글을 남겼다. 히샤를리송이 구단에 손흥민의 동상 건립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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