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등급 강등' 프랑스, 국채금리 소폭 상승…"계속 살얼음판"

김한나 기자 2025. 10. 2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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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채금리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등급 강등 결정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30년물 수익률은 4.2236%로 전장 대비 0.20bp 올랐습니다.

중장기물 수익률은 대체로 1bp 안팎의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S&P는 지난 17일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내렸습니다.

S&P는 당초 다음달 28일 프랑스 신용등급 재평정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한 달 이상 앞당겼습니다.

지난달 피치의 강등('AA-'→'A+') 이후 한 달여 만에 S&P가 다시 등급을 내림에 따라 프랑스는 이른바 '빅3' 신평사 중 두 곳으로부터 'A+' 등급을 부여받게 됐습니다.

평균이 'A' 등급대로 내려오게 됐다는 것입니다.

모히트 쿠마르 제퍼리스 유럽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전략가는 "현재 (S&P의) 하향 조정으로 인해 프랑스는 3개 신평사 중 2곳으로부터 'AA-' 아래로 떨어졌고 이는 신용등급에 민감한 많은 기관 투자자들의 강제 매도(forced selling)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마틴 울버그 제너럴리인베스트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프랑스)새 정부의 생존은 재정 건전화의 약화를 대가로 한다"며 "지난주 금융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은 더 나은 쪽을 향한 장기적 재평가라기보다는 숨 고르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 국채는 계속 살얼음 위를 걷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럽 분열 위험의 가늠자로 흔히 쓰이는 프랑스와 독일의 국채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79bp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전장 대비 1bp 남짓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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