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요구 한 번, 난 독일인" 이이경 성희롱 폭로 여성, 입장 밝혔다

전형주 기자 2025. 10. 2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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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에게 성적인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폭로한 여성이 폭로에 앞서 이이경 측에 돈 요구를 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여성 A씨는 20일 포털사이트 블로그를 통해 "(이이경 측에) 돈을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긴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어제 올린 (폭로) 글은 돈을 보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이이경이) 그런 센 말(폭언)을 해서 다른 여자들도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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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에게 성적인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폭로한 여성이 폭로에 앞서 이이경 측에 돈 요구를 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폭로 내용이 거짓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뉴스1, A씨 블로그 캡처

배우 이이경에게 성적인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폭로한 여성이 폭로에 앞서 이이경 측에 돈 요구를 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폭로 내용이 거짓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여성 A씨는 20일 포털사이트 블로그를 통해 "(이이경 측에) 돈을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긴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제가 돈 문제가 있다. 부모님께 돈을 달라고 말하지 못해 (이이경 측에 돈을 달라고) 물어본 적은 있지만 받지는 못했다"며 "보통 사람에게 도와달라는 말을 잘하지 못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신의 한국어 문장과 맞춤법이 부정확하다는 지적에 대해 "저는 찐(진짜) 독일인"이라며 "한국어를 독학으로 8년 배웠다. (하지만) 사기꾼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A씨는 "어제 올린 (폭로) 글은 돈을 보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이이경이) 그런 센 말(폭언)을 해서 다른 여자들도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고 저의 사적인 생활이든 뭐든 건들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호소했다.

배우 이이경. /사진=뉴스1

앞서 A씨는 전날 블로그를 통해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이를 보면 남성은 여성에게 가슴 크기를 묻고, "XX해줄게"라고 하는 등 음담패설을 했다. 여성에게 신체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사진을 공개한 여성은 이이경에게 받았다는 사진도 공개했다. 여성은 "이이경의 진짜 모습"이라며 "그땐 정말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제가 셀카를 보냈는데 그 사진에서 가슴 부분이 살짝 보였다. 처음엔 그 부분을 이모티콘으로 가리고 보여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이경 측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온라인에 퍼진 이이경 사생활 관련 글은 짜깁기된 것"이라며 "게시자가 이미 몇 달 전 우리 회사에 같은 글을 짜깁기해 메일을 보내고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게시자는 허위사실을 인정하고 사과 메일도 보냈지만 최근 온라인에 허위글을 올린 것이다. 이 사안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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