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수 이상이 있을 줄이야...'탁류' 진짜 주인공, 무덕 박지환 [별 헤는 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탁류'의 왈패 무덕.
'탁류'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시청자라도, 박지환에게 빠지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그동안 현대판 왈패와 같은 역할을 다수 선보였던 박지환이다.
'장이수형 캐릭터' 혹은 '무덕형 캐릭터'는 박지환이 단연코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듯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약약강' 최약체 두목...입체적 연기로 눈길
박지환, 올해 4개 작품 '맹활약'

(MHN 장민수 기자) '탁류'의 왈패 무덕. 힘도 없고, 비굴하고. 착하지도 않고. 그럼에도 왜 그에게 관심이 가는 걸까. 아마도 배우 박지환의 연기 때문일 것.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가 지난 17일 최종회를 공개하며 마무리됐다. 장시율(로운)이 어머니의 복수를 완성하고, 인물들은 각자의 운명을 맞이했다.
조선의 모든 물자와 돈이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가 얽히고설켰지만, 주인공은 분명 시율이다. 왈패 패거리에 들어가게 되고, 끝내 복수에 성공하는 그의 성장담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시율보다 더 눈길이 가는 건 박지환이 연기한 무덕이다. 시율 못지않게 많은 분량을 차지할뿐더러, 극중 누구보다 강한 개성의 소유자.


왈패 두목인 엄지까지 오르는 인물인데, 여느 대장들과는 완전히 다른 결을 지녔다. 싸움도 못하고, 머리가 비상하지도 않다. 남들보다 조금 뛰어난 눈치와 이를 받치는 비굴함. 그 지독한 날것의 생존 본능이 최약체인 그를 높은 자리까지 끌어올린다. 그 독특한 서사가 오히려 '탁류'의 본 이야기보다 더 흥미롭다. 마치 그가 주인공인 것처럼 보이기도.
선악의 경계가 불분명하다는 것 또한 시청자를 사로잡은 요인이다. 틱틱거리면서도 큰형으로서 제 식구를 챙기는 '츤데레'다. 반면 일꾼들을 괴롭히는 불한당에, 의리는 그리 굳건하지 못하다. 살기 위해 배신과 도망을 거부하지 않는다.
전형적인 '강약약강'(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기회주의적 인물. 웬만해선 정을 두기 어려운 캐릭터다. 그럼에도 그가 마냥 밉지만은 않다. 사람을 사로잡는 포인트를 정확히 아는 박지환의 연기가 보는 재미를 더했기 때문.


상대에 따라 말투부터 호흡, 표정, 동작까지 완벽히 바뀐다. 비굴한 자세와 불안한 눈빛은 그 자체로 측은지심을 유발한다. 그런 그가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 센 척을 할 때면 귀엽게 느껴지기도. 그 섬세한 표현력이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만든다.
여러 의미를 내포한 큰 눈과 선악이 공존하는 얼굴 또한 캐릭터 완성에 한몫을 차지한다. 여기에 적절한 유머와 하찮은 액션으로 화룡점정. '탁류'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시청자라도, 박지환에게 빠지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그동안 현대판 왈패와 같은 역할을 다수 선보였던 박지환이다. 자신의 존재를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시킨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장이수 역이 대표적. 이번 무덕과도 비슷한 점이 많다. 그 외 '검사외전' 철구 역, '1987' 황경위 역, '해적: 도깨비 깃발' 아귀 역 등에서도 마찬가지. '장이수형 캐릭터' 혹은 '무덕형 캐릭터'는 박지환이 단연코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듯하다.




물론 이러한 캐릭터만 잘 소화하는 배우는 결코 아니다. '한산: 용의 출현' 나대용 장군 역으로 진중한 연기를, 디즈니+ 시리즈 '강매강' 무중력 역으로는 형사 역할을 부족함 없이 소화하기도 했다.
무려 18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을 견디고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새긴 박지환이다. 지금은 그 누구보다 바쁘게 다작하는 '대세'로 발돋움했다. 지난 3일 영화 '보스' 개봉에 이어 JTBC '백번의 추억', 디즈니+ '북극성' '탁류'까지 올해만 벌써 동시기 4개 작품에 출연했다.
과연 그의 활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 어떤 캐릭터 연기로 보는 재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사진=MHN DB,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JTBC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옷 위로 한 겹만...나나, '극강 슬렌더' 몸매로 뽐낸 美친 비주얼 - MHN / 엠에이치앤
- 트와이스 지효, 속옷 위 '아찔' 시스루룩…엉덩이 라인 드러낸 ‘파격 자태’ - MHN / 엠에이치앤
- 바지를 어디까지 내린 거야? 제니, 치골 노출 패션 '아찔' - MHN / 엠에이치앤
- 카리나, 민낯도 가리지 못한 섹시美...민소매로 드러낸 잘록 허리+볼륨감 - MHN / 엠에이치앤
- 최예나, 몸매가 이정도였어? 수영복 입고 뽐낸 '큐티+섹시' 매력 - MHN / 엠에이치앤
- 노정의, 보호본능 넘어 걱정 일으키는 뼈말라 몸매 '가녀린 마녀'
- 바캉스룩도 손연재처럼...아기 안고도 눈부신 '스윔웨어' 자태 - MHN / 엠에이치앤
- '머리 묶던' 이프아이, 강렬+카리스마로 컨셉 변화 준다...컴백 초읽기 시작 - MHN / 엠에이치앤
- '본좌'권은비부터 카리나-키오프-JYP까지...올해 '워터밤' 찢은 패션 스타 1위는? - MHN / 엠에이치앤
- BTS 제이홉, '패션 아이콘'의 LA 라이프...선글라스 하나로 전 세계가 열광 - MHN / 엠에이치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