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급 마이너 졸업' 토론토 괴물신인 입단 첫해 싱글A→더블A→트리플A→ML 1승→PS 2승 충격의 도장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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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단한 생초짜 신인인데 싱글A, 하이싱글A, 더블A, 트리플A를 거쳐 빅리그까지 오는데 1년도 걸리지 않았다.
이런 투수가 월드시리즈행 길목에서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했으니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비록 예세비지가 시애틀과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4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리면서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으나 팀이 벼랑 끝에 몰린 6차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또 한번 승리투수가 됐고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만 2승째를 따내는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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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 입단한 생초짜 신인인데 싱글A, 하이싱글A, 더블A, 트리플A를 거쳐 빅리그까지 오는데 1년도 걸리지 않았다. 이런 투수가 월드시리즈행 길목에서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했으니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토론토 우완 신인 트레이 예세비지(22)가 또 한번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예세비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치러진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론토가 2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 절체절명의 순간에 마운드를 밟은 선수는 다름 아닌 신인 예세비지였다.
예세비지는 최고 구속 95마일(153km)에 달하는 빠른 공과 더불어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를 사용하면서 시애틀 타선을 2점으로 봉쇄했다. 투구 결과는 5⅔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 토론토는 6-2로 승리했고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균형을 맞추면서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예세비지의 호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르는 결과다.
예세비지는 그야말로 올해 처음으로 프로의 세계에 입문한 선수다. 지난 해만 해도 이스트 캘리포니아대 소속으로 미국 대학야구 무대를 누볐던 예세비지는 그해 6월에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0순위로 토론토에 지명을 받으며 프로행의 꿈을 이뤘다.
아무리 대학 출신의 선수라도 빅리그까지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리기 마련. 그런데 예세비지는 4월 9일 싱글A에서 데뷔전을 치르더니 5월 21일에는 하이싱글A로 승격했고 6월 13일 더블A로 올라간 것에 그치지 않고 8월 15일 트리플A로 향하면서 '초고속 승진'을 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예세비지는 9월 16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마침내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5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그리고 9월 28일 탬파베이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까지 신고했다. 마치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해 석달 만에 마이너리그를 '졸업'한 'BK' 김병현의 행보를 떠오르게 한다.
그런데 예세비지는 김병현도 못한 일까지 해냈다. 바로 데뷔 첫 시즌에 포스트시즌 무대까지 밟은 것.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확정한 토론토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예세비지를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경기 14이닝 1승 평균자책점 3.21을 남긴 것이 전부인 선수에게 '중책'을 맡긴 것이다.
예세비지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온 예세비지는 5⅓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1개를 잡으면서 피안타 없이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투수는 당연히 예세비지의 몫이었다.
비록 예세비지가 시애틀과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4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리면서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으나 팀이 벼랑 끝에 몰린 6차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또 한번 승리투수가 됐고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만 2승째를 따내는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토론토는 1승만 더하면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1993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월드시리즈와 단 한번도 인연을 맺지 못했던 토론토가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초고속 승진'의 주인공인 예세비지가 월드시리즈에서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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