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폭력 징계 2달 만에 대폭 감경 논란 일파만파
[앵커]
얼마 전 중학교 농구 대회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해 큰 논란이 일었는데요.
당시 가해 학생이 출전 정지 3년 6개월의 징계를 받았는데 불과 두 달 만에 1년 6개월로 대폭 감경 받아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달 전 중학교 농구 대회 도중 나온 충격적인 장면입니다.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혔습니다.
당시 중고농구연맹의 징계는 출전 정지 3년 6개월.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최근 상급단체인 농구협회 스포공정위원회 재심의에서 징계 수위가 1년 6개월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가해 학생이 크게 뉘우치고 있고 3년 6개월 징계가 확정된다면 선수 생활이 사실상 끝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피해 학생 측은 불과 두 달 만에 징계가 2년이나 대폭 감경된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가해 학생 측이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고, 받아들이지도 않았는데 아무런 연락 없이 이같은 결과가 나온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농구협회 스포츠공정위는 "사과를 수용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 학생 측의 추가 의견을 요청하는 것이 오히려 부담스러웠다"고 해명했습니다.
재심 결과가 적절한지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 학생 측은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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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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