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2년만 복귀작 '태풍상사'로 흥행 3연타 터뜨리나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올가을 '태풍상사'로 흥행 3연타를 정조준한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1회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태풍상사'는 1990년대 IMF 시절을 배경으로 생존으르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지난 4화에서는 강태풍(이준호)이 뛰어난 직감으로 부도 위기에 처한 대방 섬유와의 계약을 과감히 중단하는 판단력을 드러냈다.
해당 회차 시청률은 9%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주말 드라마 1위에 등극했으며, 넷플릭스 한국 TV쇼 부문 1위 등극도 함꼐 이뤄내며 전작이자 화제성을 올킬했던 '폭군의 셰프'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는 첫 회부터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미장센과 탄탄한 서사로 호평을 얻었다. 같은 기간 방영된 JTBC '백번의 추억'과 같이 로맨스 중심이 아닌 시대극임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돌려세웠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러한 호평 속에 '태풍상사'는 '이태원 클라쓰 IMF'이라는 별명까지 얻는 중이다.

그 중심에는 단연 이준호의 활약이 빛났다. 극 중 이준호는 부도 회사를 맡은 영업사원 박태풍 역을 맡았다. 능청스러운 오렌지족 청년에서 점차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주근깨 매력으로 신선한 마스크와 매력을 뽐내고 있는 김민하와의 케미가 잘 어우러지고 있다.
그룹 2PM 멤버로 2008년에 데뷔한 그는 2013년 영화 '감시자들'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KBS 2TV '김과장'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MBC '옷소매 붉은 끝동', JTBC '킹더랜드'을 연달아 흥행 성공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이에 2021년에는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2022년에는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아 커리어를 쌓아왔다. 또한 2년 만 복귀작인 '태풍상사'까지 흥행 3연타까지 넘보는 중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성과는 본업인 가수 활동을 병행하면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그는 2013년 이후 매년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음원 발매를 통해 꾸준히 작사·작곡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오는 25일에는 '천만 배우' 류승룡이 15년 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하는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방영 예정이며, 최우식·정소민 주연의 SBS '우주메리미' 역시 시청률 추이가 나쁘지 않다. 따라서 이준호가 '태풍상사'의 흥행 성패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배우 활동 12주년을 넘긴 이준호가 '킹더랜드'에서 함꼐 호흡을 맞첬던 소녀시대 멤버 임윤아처럼 아이돌 추신 배우의 쌍끌이 흥행를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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