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착륙하던 화물기 활주로 이탈…차량 들이받고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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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화물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순찰차를 들이받고 함께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홍콩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두바이발 화물기 보잉 747이 갑자기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홍콩 공항 관계자는 활주로에는 항공기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었고, 사고를 낸 항공기가 착륙 당시 조난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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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화물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순찰차를 들이받고 함께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항공기는 두 동강이 났고, 순찰차에 타고 있던 보안요원 2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잡니다.
[리포트]
두 동강 난 항공 화물기의 앞부분이 바다에 가까스로 떠 있습니다.
기체는 여기저기 찢겨 심하게 파손됐고, 오른쪽 날개는 어디론가 사라진 채 비상 탈출용 미끄럼틀이 펼쳐졌습니다.
[이우 멘 예응/홍콩 남부 소방서 부소장 : "항공기 기체가 두 개로 분리돼 파손됐고, 바다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4명의 승무원은 기체 문을 열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현지 시각 오늘 새벽 3시 50분쯤.
홍콩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두바이발 화물기 보잉 747이 갑자기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항공기는 땅에 내린 뒤 방향을 꺾어 활주로 왼쪽으로 돌진하더니 울타리 밖에서 순찰 중이던 공항 보안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고, 둘 다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스티브 이우/홍콩 공항 운항 담당 이사 : "순찰차가 활주로로 돌진하지 않은 것은 명백합니다. 활주로를 이탈해서 순찰차를 들이받은 것은 항공기입니다."]
화물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4명은 모두 구조됐지만, 순찰차에 타고 있던 보안 요원 2명은 숨졌습니다.
홍콩 공항 관계자는 활주로에는 항공기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었고, 사고를 낸 항공기가 착륙 당시 조난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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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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