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개막 7연패’ 가스공사, LG 벽에도 막혔다

창원/이재범 2025. 10.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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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KBL 역대 3번째 개막 7연패에 빠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68-76으로 졌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스공사도 오프 시즌 때 연습경기를 했는데 반등 가능하다. 이런 경기가 부담스럽다"며 "우리는 SK, KT와 경기를 제외하면 출발이 안 좋았다. 선수들에게 출발을 잘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경기 초반 경기 내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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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KBL 역대 3번째 개막 7연패에 빠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68-76으로 졌다. 이번 시즌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개막 7연패는 2000~2001시즌 대구 동양(현 고양 소노)의 개막 11연패와 2003~2004시즌 서울 SK의 개막 7연패에 이어 역대 3번째다. SK 이후 22년 만에 나온, 보기 드문 불안한 시즌 출발이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스공사도 오프 시즌 때 연습경기를 했는데 반등 가능하다. 이런 경기가 부담스럽다”며 “우리는 SK, KT와 경기를 제외하면 출발이 안 좋았다. 선수들에게 출발을 잘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경기 초반 경기 내용을 강조했다.

반대로 생각하면 연패 중인 가스공사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는 게 중요했다.

LG는 최진수과 김국찬의 득점을 앞세워 7-2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한 때 15-16으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가스공사는 박빙의 승부 속에 전반 내내 우위를 점했다.

전반까지 팀 플레이로 LG의 수비를 허문 게 주요했다. 특히, 김국찬과 최진수가 20점을 합작해 가스공사의 전반 공격을 주도했다.

다만, 강혁 가스공사 감독이 리바운드 허용과 실책, 자유투 실패를 경계했는데 리바운드에서 13-17로 열세이고, 실책이 9-5로 많았던 게 흠이다.

가스공사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4실점하며 역전을 당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지만, 흐름은 결국 LG로 넘어갔다. 가스공사는 3쿼터 막판 4분 동안 2-11로 열세에 놓여 52-59로 4쿼터를 맞이했다.

가스공사는 5분 44초를 남기고 김준일의 실책 이후 유기상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56-66, 이날 처음으로 10점 차이로 벌어지는 순간이었다. 창원체육관은 LG 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가스공사는 추격에 힘을 쏟았지만, 칼 티마요를 막지 못한데다 실책 이후 실점에 발목이 잡혔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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