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쿠팡 수사 외압 눈물' 문지석 검사에 대검, '무고' 감찰도 착수
【 앵커멘트 】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한 부장검사가 윗선의 수사 무마가 있었다며 국감장에서 눈물을 보여 큰 화제가 됐었죠. 해당 부장검사는 대검에 지휘부의 직권 남용을 감찰해달라고 요청했었는데, 지목된 지휘부가 이번에는 무고로 감찰해달라며 맞대응을 했습니다. 내부 갈등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박은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쿠팡 자회사의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했던 문지석 대구지검 부장검사는 국감장에서 윗선이 수사를 무마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검찰 지휘부가 노동청에서 압수한 증거물을 누락한 보고서를 쓰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문지석 / 대구지방검찰청 부장검사(지난 15일) - "부장 모르게 주임검사를 청장실로 부른 다음에 무혐의 수사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당시 윗선이었던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는 반발했습니다.
내부 게시판에 "해당 쿠팡 근로자는 일용직으로 쿠팡이 '형사적으로' 퇴직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고 민사적 채무 불이행을 퇴직급여법위반으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26일 대검에 문지석 부장검사에 대한 '무고' 감찰을 해달라고 요청했고 대검 감찰 3과가 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섯 달 전 문 부장검사가 엄 청장 등 지휘부가 수사를 무마했다며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작성 등으로 대검에 감찰 의뢰한 것에 대한 맞대응입니다.
대검은 다섯달 전 문 부장검사가 의뢰한 감찰에 대한 결과도 아직 공개하지 않으며 신중한 모습입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검찰청 폐지 국면에서 내부 충돌이 격화되면서 조직 사기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
영상편집: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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