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구출 정치쇼' 비판에 눈물 흘린 4성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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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는 돌아왔지만,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청년 3명을 따로 구한 것을 두고 진정성 논란이 이어집니다. 캄보디아 교민이 김병주 의원을 향해 '정치쇼'라고 비판했어요. 김 의원이 좋은 그림을 위해 타이밍을 잰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여기에 구출 청년이 커다란 문신을 한 사진을 공개하면서,피해자가 아닌 체포된 용의자를 구한 것에 가깝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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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세기는 돌아왔지만,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청년 3명을 따로 구한 것을 두고 진정성 논란이 이어집니다. 국회팀 민지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캄보디아 교민이 김병주 의원을 향해 '정치쇼'라고 비판했어요. 무슨 일인가요?
【 기자 】 과정과 결과 모두 문제가 있었다는 겁니다.
먼저 김병주 최고위원의 이 작전이 이뤄진 건 지난주 금요일 17일인데요.
그런데 앞서 이 청년들의 위치 파악에 함께 애썼던 현지 교민들과의 간담회가 같은 날에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김 의원이 간담회엔 불참하고 단독 구조 활동에 나선 뒤 다음날 SNS에 그 결과만 올린 것을 두고
"영웅이 되고 싶었냐? 교민들은 수십 명을 구하고도 가만히 있는다" 꼬집은 겁니다.
【 질문2 】 구조 작업에 힘을 빌려줬던 현지 교민들은 건너뛰고, 자기 공만 드러내려 했다는 거죠?
【 기자 】 김 의원이 좋은 그림을 위해 타이밍을 잰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수사 당국이 늑장을 부려 단독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단 김 의원의 말과 달리요,
현지 경찰들은 출동 준비가 다 되어 있었는데,오히려 한국 쪽에서 자꾸 기다리라 하자 답답해했다면서요.
여기에 구출 청년이 커다란 문신을 한 사진을 공개하면서,피해자가 아닌 체포된 용의자를 구한 것에 가깝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 질문3 】 김병주 의원이 오늘 직접 해명에 나섰다고요?
【 기자 】 제가 오전 민주당 최고위 백브리핑 현장에 있었는데요.
김 의원 장장 25분 동안 자초지종을 설명했는데, 이 과정에서 갑자기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 - "국가와 국민 위해서 내 목숨까지도 늘 바쳐야 된다는 각오로 평생 살아왔고요. 이번에도요. 사실, 그런"
▶ 인터뷰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 - "그런 심정으로 절박함으로 했습니다. 어떻게 정치적으로 했겠습니까."
▶ 인터뷰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 - "육군대장 출신이 나이가 드니까 눈물이 많아져서. 죄송합니다."
김 의원은 구조 과정에서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 정보를 나눌 수 없어 현지 교민들과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는데요.
또 구출한 청년 3명이 스캠 범죄에 가담한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지만, 가해자이자 피해자라는 점을 알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질문4 】 한쪽에선 구출 청년들을 위해 눈물을 흘렸는데, 정치권에선 군사 작전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 기자 】 바로 여당 지도부 내에서 이런 강경 발언이 나왔는데요.
▶ 인터뷰 :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어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군사적 조치 또한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전 의원은 전쟁을 하자는 게 아니라고 설명했지만,상당히 수위가 높은 발언에 다른 지도부 인사들이 곧바로 진화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군사적 조치에 대한 것은 굉장히 신중해야 되고,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극히 신중하고 발언을 굉장히 신중하게 해야 된다."
【 앵커멘트 】 극단적인 표현보다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김경준 그래픽: 양문혁
[민지숙 기자 / knulp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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