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원 언니” 묻자 “언니 없다” ‘나경원 배우자’ 김재호 법원장의 답변

김무연 기자 2025. 10. 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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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0일 서울고법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배우자인 김재호 춘천지법원장에 대해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20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법원장에게 "비상계엄 때 뭐했나", "비상계엄을 하는 게 맞나, 안 하는 게 맞나", "비상계엄은 언제 내리는가" 등의 질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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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진 무소속 의원 질문에 대답
민주당 “비상계엄 떄 뭐 했나” 등 질문
김재호 춘천지방법원장이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서울고법과 수원고법, 서울중앙지법 등 수도권, 강원 지역 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0일 서울고법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배우자인 김재호 춘천지법원장에 대해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최혁진 ‘억까’에 열받은 나경원 남편 “나경원 의원은 언니가 없습니다”ㅣ법사위 국정감사 [문화일보]

20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법원장에게 “비상계엄 때 뭐했나”, “비상계엄을 하는 게 맞나, 안 하는 게 맞나”, “비상계엄은 언제 내리는가” 등의 질의를 했다.

서 의원은 또 “스무살 된 우리 아이들에게 총을 들고 국회로 들어와서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했다. 그걸 보고 법원장들은 아무 대답을 못하는가”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 대상에는) 나경원 의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법원장은 “(비상계엄 때) 집에 있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러 온 자리가 아닌 것 같다” 등의 답변을 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은 김 법원장에게 “(민주당 의원들이) 대법정 법대에 올라간 것은 잘못이라고 국민의힘이 공격하는 것을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내란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 법원장은 이 역시 “제가 말씀드릴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앞서 법원장님들이 말씀드린 바와 같다”고 물러났다.

친여 성향 무소속 최혁진 의원은 김 법원장에게 “김건희의 계부이자 최은순의 내연남인 김충식을 아느냐”고 물었다.

김 법원장이 “모른다”고 답하자 최 의원은 “정말 모르느냐”고 거듭 질의한 뒤 “최근 김충식이 공개 석상에서 새로 만나는 내연녀로 알려진 여성을 나경원 의원이 소개했다는 공식적인 얘기를 모르느냐”고 묻기도 했다.

김 법원장이 “모른다”고 재차 답하자, 최 의원은 “나 의원 언니가 소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법원장은 “나경원 의원은 언니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나 의원이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 사건 재판을 현재 서울남부지법에서 받는 점, 나 의원의 배우자가 법원장인 점 등을 이유로 법사위원인 나 의원에 대한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했다.

나 의원은 이와 관련해 “배우자가 춘천지법원장으로 재직한다는 이유만으로 사적 이익 추구와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이해충돌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맞섰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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