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7년 간 애타게 찾았는데"…'염전노예' 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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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안 염전에서 염전 사업주 일가로부터 대를 이어 노동착취를 당한 지적장애인 피해자가 극적으로 구출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올 초 미국 정부는 '강제노동'을 이유로 신안군의 대표적인 염전업체 소금을 수입금지 하기도 했는데 착취 사례가 새롭게 드러난 겁니다.
SBS 취재 결과 1988년 실종됐던 중증 지적장애인 60대 장 모 씨는 신안 염전노예 사건이 처음 발생했던 2014년에도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지만 구조되지 못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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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안 염전에서 염전 사업주 일가로부터 대를 이어 노동착취를 당한 지적장애인 피해자가 극적으로 구출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올 초 미국 정부는 '강제노동'을 이유로 신안군의 대표적인 염전업체 소금을 수입금지 하기도 했는데 착취 사례가 새롭게 드러난 겁니다.
SBS 취재 결과 1988년 실종됐던 중증 지적장애인 60대 장 모 씨는 신안 염전노예 사건이 처음 발생했던 2014년에도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지만 구조되지 못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23년에도 지자체 합동점검에서 의심 사례로 확인돼 염전 사업주에 대한 수사 의뢰까지 이뤄졌지만, 장 씨는 사업주와 분리되지 못한 채 지난해 10월 염전이 폐업할 때까지 1년이나 더 염전에서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염전 사업주 A씨는 장 씨 통장에서 64회에 걸쳐 7천만 원을 인출한 혐의(준사기)로 검찰에 넘겨져 수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SBS가 단독 취재한 내용, 잠시 뒤 <SBS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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