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 여사 모친 요양원에 ‘경찰 프로필’…특검 또 ‘실물 확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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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7월 양평공흥지구 특혜 개발의혹을 수사할 당시 현직 경찰 간부 4명의 이력 등이 적힌 '인사 리스트'를 확보했지만, 실물확보는 실패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7월 25일 남양주에 있는 김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 씨의 요양원 금고에서 경찰 인사 이력이 편철된 리스트를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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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7월 양평공흥지구 특혜 개발의혹을 수사할 당시 현직 경찰 간부 4명의 이력 등이 적힌 ‘인사 리스트’를 확보했지만, 실물확보는 실패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7월 25일 남양주에 있는 김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 씨의 요양원 금고에서 경찰 인사 이력이 편철된 리스트를 확보했습니다. 당시 금고에는 김 여사의 일가 소유의 까르띠에 시계, 다이아몬드 반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전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4.5돈 금거북이와 ‘당선 축하’ 카드 등이 함께 보관되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경 2명과 경정 2명의 이력이 담긴 이 리스트에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요직을 맡으면 잘 수행할 것”이라는 취지의 문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이 전달한 ‘당선 축하’ 카드와 함께 경찰 인사 리스트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압수물이 별건 수사인 만큼 압수영장을 다른 혐의로 재청구해서 발부받아 집행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같은날 김 여사의 오빠, 진우 씨의 장모집에 발견된 NATO 순방 목걸이 모조품과 이우환 화백의 그림 등은 당일에 새롭게 뇌물 혐의로 영장을 재청구해 발부받아 집행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경찰 인사 리스트와 당선축하 카드는 다른날 영장을 재청구해서 발부받아 집행하려고 했지만, 해당 내용물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김진우 씨 등이 증거물을 훼손했다고 보고, 수사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한편 경찰 이력서에 담긴 경찰 관계자들은 KBS와 통화에서 “특검팀으로부터 관련해 연락을 받지 못했고, 김 여사 일가와는 전혀 인연이 없다”며 관련 혐의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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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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