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낙동강평화축제, AI 입고 ‘역대 최대 흥행’
‘AI 스마트 팔찌’로 미아 방지
효율성·편의성 높여 큰 호응
경제적 효과·지역 상권 매출 ↑


'AI 스마트 축제장'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앞세운 칠곡낙동강평화축제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사상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 관람객 규모는 연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막일인 16일에는 5만 명이, 미스터트롯 TOP7이 무대에 오른 17일에는 9만 명이 몰렸다. 둘째날인 18일에는 칠곡낙동강평화축제와 연계해 왜관 원도심에서 열린 '2025문화거리 페스타'까지 더해지며, 하루 13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군은 축제 방문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축제의 핵심인 'AI 스마트 팔찌'를 준비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팔찌에는 개인 QR이 연결되어 있어 미아 발생 시 위치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주차장 입출차 또한 AI 기반 번호판 인식(LPR) 시스템으로 자동 처리돼 혼잡도가 실시간으로 보여졌다. 이에 팔찌를 착용한 관람객들은 AI 예약 시스템을 통해 기다림 없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유롭게 축제를 즐기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었다.
'호국과 평화'라는 본래의 취지도 변함없었다. 참전용사들이 입장할 때마다 관람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고, 무대에서는 참전 영웅을 기리는 주제 뮤지컬이 상연됐다. '55게임','328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모티브로 한 '55게임'은 55일간의 치열한 공방전을 상징했고, 328고지를 배경으로 한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유해발굴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군 관계자는 "형식적인 기념식이 아니라, 국민이 함께 호국의 의미를 느끼는 실질적 축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주민 참여도 크게 늘었다. '칠곡스타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주민들과 각 지역 예술단체와 문인협회 등도 무대에 올라 지역 문화를 함께 알렸다. 경제적 효과도 컸다. 박서진, 김용빈 등 출연 가수의 팬클럽이 축제 기간 칠곡을 방문해 500상자 규모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팬클럽 일부는 1박 2일 일정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하며 식사와 기념품을 소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켰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운영으로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전면 LED 무대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지역 축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많은 국민이 찾아와 호국과 평화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스마트 축제 운영 과정에서 고령층의 이용 불편을 세심하게 보완하고,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평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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