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충남·충북 땅밀림 위험 경고 307건… 관심-심각 수준 분포

최다인 기자 2025. 10. 20.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사태 등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땅밀림 경고 알람이 충남·충북지역에서만 307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한국치산기술협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약 8개월간 전국 40개소의 땅밀림 감시 시스템에서 발생한 위험 경고는 총 2984건에 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땅밀림 개념도. 산림청 제공

산사태 등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땅밀림 경고 알람이 충남·충북지역에서만 307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땅밀림 예측과 주민대피 시스템을 신속히 보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한국치산기술협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약 8개월간 전국 40개소의 땅밀림 감시 시스템에서 발생한 위험 경고는 총 2984건에 달했다.

수위 별로는 관심 수준이 200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심각 수준도 430건, 주의 수준 399건, 경계 수준 152건 순으로 집계됐다.

계측센서는 땅밀림 우려지역 중 도로 및 다중이용시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해서 40곳에 설치했다.

땅밀림은 지반이나 토층이 중력에 의해 점진적으로 아래로 이동하는 현상이다. 산사태와 달리 토사나 암석이 오랜 시간에 걸쳐 산 전체가 주저앉게 되면서 도로·건물 붕괴 등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충청지역도 땅밀림 안전지대가 아니었다.

충남 태안군 일대에서는 23건의 심각 수준 경고가, 충북에선 옥천군에서 관심수준 1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주시의 경우 경고 발생 사례가 충청권에서 가장 많았다. 땅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와이어신축계를 통한 관심 경고는 103건이었으며, 46건의 주의 수준도 나타났다. 지표면의 변화를 감지하는 지표변위계는 133건의 관심 수준 경고가 확인됐다.

임미애 의원은 "지난 8월 산청 재난처럼 이상기후로 인해 산사태보다 위험하다는 땅밀림 재해가 커지고 있다"며 "땅밀림 예측과 주민대피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