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만 가면 흔들린 류현진…후라도는 한화 킬러 모드 ON

최대영 2025. 10. 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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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한화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이 21일 대구에서 열린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팽팽한 가운데,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를,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삼성전 2경기에서 1승 ERA 4.50을 기록했지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5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했다.

운명의 PO 3차전은 21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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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한화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이 21일 대구에서 열린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팽팽한 가운데,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를,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단기전의 분수령이 될 경기다.

두 투수의 맞대결은 통계상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후라도는 올 시즌 한화만 만나면 눈빛이 달라졌다. 정규시즌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ERA) 0.64로 압도적이었다. 14이닝 동안 단 1실점, 피홈런 한 개를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였다. 2024시즌 키움 시절에도 한화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했다. 두 해 연속 한화전 ERA가 가장 낮았을 만큼 ‘천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후라도는 올 가을야구에서도 흔들림이 없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SSG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삼성을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었다. 안정된 제구와 묵직한 직구, 날카로운 체인지업이 그의 무기다.

반면 류현진은 대구만 가면 고개를 숙였다. 올해 삼성전 2경기에서 1승 ERA 4.50을 기록했지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5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했다. 시즌 전체를 통틀어도 대구는 류현진에게 가장 어려운 구장이다. 지난해 역시 대구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0으로 좋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복귀 후 2년간 류현진이 가장 약했던 팀도 삼성(ERA 4.67)이다. 반면 LG를 상대로는 평균자책점 1.36으로 강했다. 하지만 LG를 만나려면 먼저 삼성의 벽을 넘어야 한다.

정규시즌 수치가 가을야구로 이어지는 법은 없다. 한화의 코디 폰세(정규시즌 ERA 1.89)와 라이언 와이스(ERA 2.87)도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각각 6실점, 4이닝 강판으로 흔들렸다. 한화가 류현진의 부활을 끌어내지 못한다면 시리즈 주도권은 삼성이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운명의 PO 3차전은 21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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