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봉화 송이축제

채광주기자 2025. 10.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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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풍년으로 분위기 고조
10만명 방문 77억 경제 효과
청량문화제·농산물 한마당 등
연계 프로그램·문화행사 다채
봉화송이축제 대표 인기 메뉴인 송이라면 존에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를 주제로 지난 16일 개막한 제29회 봉화송이축제'가 지난 19일 폐막식을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모처럼의 송이 풍년 속에 열린 이번 축제는 1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77억 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례적인 송이 풍년으로 축제 현장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으며 예년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송이를 구입할 수 있어 송이 판매장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송이주막존'과 '내성천 송이라면존'은 관광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초가집 형태의 전통 주막은 전통주와 도토리묵, 전 등 향토 음식이 판매돼 '맛과 쉼의 공간'으로 사랑받았고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의 송이라면을 맛보기 위해 연일 긴 줄이 이어졌다. 오전 중 조기 매진이 반복될 만큼 인기가 높아 '가성비와 풍미를 모두 잡은 대표 메뉴'라는 호평을 받았다.

제42회 청량문화제와 봉화농산물한마당, 목재문화행사 등 연계 프로그램과 풍성한 문화행사도 축제 흥행에 힘을 더했다. 현대판 이몽룡을 선발하는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에는 청년들의 참신한 무대가 펼쳐졌고 지역 예술인들의 '2025 봉화샤이닝스타 콘서트', '가을송! 낭만음악회'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성이성 풍류 한마당', '과거급제 유가행렬 재연', '장원급제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 계서성이성문화제는 전통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봉화송이축제는 송이와 한약우, 지역 농·특산물은 물론 문화와 체험, 화합이 어우러진 가을종합선물세트 같은 축제였다"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즐긴 이번 축제가 봉화의 가을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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