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前 의원 가족 식당' 표지판이 14개나…도로공사 "모두 철거"

2025. 10. 20.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강동고덕 나들목 일대에 전 국민의힘 의원 일가가 소유한 대형 식당을 안내하는 도로표지판 등 수십개가 설치돼 논란이 일자, 한국도로공사가 이를 모두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내일(21일)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신영균 전 의원 일가 소유 식당을 안내하는 도로표지판과 노면 표시 등 14개를 모두 철거 및 제거할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A 식당 관련 표지판, 노면표시 정비계획 윤종군 더불어민주당의원실 제공

세종포천고속도로 강동고덕 나들목 일대에 전 국민의힘 의원 일가가 소유한 대형 식당을 안내하는 도로표지판 등 수십개가 설치돼 논란이 일자, 한국도로공사가 이를 모두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내일(21일)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신영균 전 의원 일가 소유 식당을 안내하는 도로표지판과 노면 표시 등 14개를 모두 철거 및 제거할 예정입니다.

도로표지판 9개 가운데 7개는 철거하고, 다른 교통 정보가 함께 노출된 2개는 식당 이름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도로 위에 표시된 식당 이름 5곳도 함께 제거합니다.

이들 도로표지판과 노면표시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신 전 의원 일가 소유 식당 주변에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7월 등에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16일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는 해당 도로표지판이 국토교통부 지침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도로표지 제작·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도로표지판은 시청, 경찰서, 국회의사당, 대규모 병원, 공항 등 도시 내 주요시설과 이에 준하는 교통량을 유발하는 시설일 경우에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는 "해당 식당 출입로가 고속도로로 편입됨에 따른 영업 손실 등 민원을 해소하고, 식당 위치가 나들목 진입 연결로에 근접해 있어 운전자의 이용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약 3천만원의 설치 비용은 도로공사가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종군 의원은 "도로표지는 공공의 길잡이이지 사적 광고판이 아니다"라며 "민원 제기만으로 개인식당 상호를 도배하다시피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근거 없이 예산을 집행한 정황은 지침 취지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윤종군 #신영균 #국민의힘 #국힘 #민주당 #국토부 #국토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