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차세대 리더-스포츠] 양민혁 축구선수

이태준 기자 2025. 10. 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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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를 마지막처럼 준비한다." 양민혁(포츠머스FC) 선수는 지난해 10월26일 하나은행K리그 2024 35라운드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직후 이같이 말했다.

발목이 꺾이는 등 몸 상태가 안 좋을 때도 그는 자신보다는 팀을 생각하며 뛴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1월 토트넘 소속으로 영국 무대에 진출한 양민혁이 임대선수로 옮긴 포츠머스에서 지금과 같은 추세로 성장한다면, 향후 끊어진 코리안 EPL 계보를 이어갈 가장 유력한 기대주로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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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으로 중무장한 에이스 슈터…몸값은 고공행진 중

(시사저널=이태준 기자)

"매 경기를 마지막처럼 준비한다." 양민혁(포츠머스FC) 선수는 지난해 10월26일 하나은행K리그 2024 35라운드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직후 이같이 말했다. 발목이 꺾이는 등 몸 상태가 안 좋을 때도 그는 자신보다는 팀을 생각하며 뛴다고 밝혔다. 골을 넣은 후에도 자신의 역량 덕분이라며 자찬하기보다는 자신을 믿어주는 팀원과 감독, 팬들 덕분이라고 공을 넘긴다. 

ⓒAP 연합

하지만 양민혁을 잘 아는 사람들은 다르게 말한다. 강릉제일고에 있을 때부터 그가 체력운동을 열심히 한 덕에 지금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것. 최근 그의 몸값은 고공행진 중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소속인 포츠머스에서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왓포드전에서 골맛을 보고, 이후 무패를 달리던 미들즈브러를 상대로도 골을 터뜨리며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것이 대표적이다. 존 무시뉴 감독도 그를 두고 "양민혁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의 올 시즌 미국 MLS 이적으로 현재 박지성-기성용-손흥민으로 이어지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코리안 계보는 끊어진 상태. 하지만 올해 1월 토트넘 소속으로 영국 무대에 진출한 양민혁이 임대선수로 옮긴 포츠머스에서 지금과 같은 추세로 성장한다면, 향후 끊어진 코리안 EPL 계보를 이어갈 가장 유력한 기대주로 떠오를 것이다. 

양민혁이 내년에 있을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잉글랜드에선 벌써 그의 빈자리를 걱정하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더 뉴스'는 "포츠머스가 내년 1월에 3주 동안 양민혁을 잃을 수 있다"고 했다. 양민혁의 가치가 이전보다 월등히 높아졌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말이다.

'2025 차세대 리더' 100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보다

시사저널-한국갤럽 일반국민·전문가 1000명 설문조사, 해당 분야 전문가 추천

새 시대의 '희망·요구·과제' 상징…'대한민국 권력 지도'에 새겨질 우리의 자화상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는 일은 왜 중요할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각 분야에서 샛별처럼 떠오른 이들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다. 차세대 리더에 주목하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대중이 지금 무엇을 원하고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우리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이다.

'2025 차세대 리더 100' 선정 과정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하다. 정치, 경제(기업·IT·스타트업), 사회(법조·환경·NGO·종교·의학·과학·크리에이터), 문화(예술·영화·방송연예·스포츠·레저) 등 각 분야에서 내일의 대한민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측되는 인물 100명을 추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일반 국민 500명, 전문가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기초자료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분야별 인물 순서는 무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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