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에 팔아 차익실현?’ 국내 금값 하루만에 5.4% ‘뚝’…‘김치 프리미엄’도 축소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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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이 뚫린 듯 치솟던 국내 금 가격이 '숨 고르기'를 하는 모양새다.
국제 금 시세보다 국내 금값이 더 비싼 '김치 프리미엄' 현상도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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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사용해 제작함]](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ned/20251020165749883oply.png)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천정이 뚫린 듯 치솟던 국내 금 가격이 ‘숨 고르기’를 하는 모양새다. 20일 하루에만 5% 넘게 금 가격이 하락하면서다. 국제 금 시세보다 국내 금값이 더 비싼 ‘김치 프리미엄’ 현상도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KRX) KRX금시장에서 1kg 금 현물(99.99%)의 g당 가격은 이날 종가 기준 21만원으로 전장(22만2000원) 대비 1만2000원(5.41%)이나 급락했다.
21만126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금 현물 가격은 고가가 21만7620원에 머무는 등 시종 전날 종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장중엔 20만819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결과로 이 같은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연이어 신고가 행진이 이어진 만큼 고점에 매도해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커질 수밖에 없던 상황”이라며 “급등 장세 후 의례적으로 찾아오는 조정 국면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g당 원화 환산 국제 금 시세는 19만2860원으로 전장(19만9290원) 대비 3.23% 하락했다. 국내 국제 금 시세 역시도 약세를 보였지만, 국내 금 시장의 거래 금액의 감소율보다 확연히 작았다.
이로써 ‘김치 프리미엄’도 일부 약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 11.40%에 이르던 김치 프리미엄은 이날 종가 기준으론 8.89%로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줄었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2.0원 내린 1419.2원으로 내린 게 국내 금 시세를 끌어내린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조규원 스태커스 대표는 “보통 국제 시장에서 골드바 등 금 제품을 주문할 경우 한국에 도착하기까지 2주에서 한 달 정도 걸리는데, 최근 불거진 금값 강세 현상 후 주문한 금 물량이 도착할 시기가 된 것”이라면서 “일정 수준의 공급 부족 현상 해소가 국내 금값 김치 프리미엄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7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4대 시중은행 PB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금을 10% 정도 확보하라고 조언했다. [게티이미지뱅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ned/20251020165750174xfrf.jpg)
전문가들은 금·은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투자 리스크를 냉정하게 판단할 시기라고 지적한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은 한 번 상승하면 쉽사리 상승세가 꺼지지 않는 추세를 보인다”며 “현재 금의 상승세는 과열 국면이더라도 10∼12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금 ETF로의 자금 유입, 중앙은행 매수세 지속 등으로 금 가격은 큰 폭의 조정 없이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금 가격이 온스당 48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투자 주의보를 발령 중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금 시세는 국제 금 시세에 원달러 환율, 국내 수급 등 기타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최근 국내 금 투자 수요 증가로 국제 금 시세와 국내 금 시세 간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이달 들어 변동성 유의 안내 공지를 냈다.
한국거래소가 증권사와 공동마케팅으로 ‘골드바를 잡아라’ 이벤트를 하려다 시장 과열을 의식해 취소하는 일도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금융상품 투자와 관련해 ‘주의’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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