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음식 시모 준 남편…가게서 쫄쫄 굶은 아내 "난 뭐냐,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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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들어온 음식을 시어머니에게 다 준 남편에게 서운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누리꾼들이 "아내와 함께 받은 선물인데 어머님 드릴 거면 적어도 얘기는 했어야지", "이런 거로 싸우는 거 보니 100% 그동안 남편이 온갖 거를 자기 엄마한테 다 가져다준 것 같다", "남한테 받은 선물은 가정 내에서 끝내라. 여기서 가정이라는 굴레는 같은 집에서 사는 가족을 말한다. 정말 드리고 싶으면 본인이 직접 사다 줘라", "시어머니한테 준 게 서운한 게 아니다. 행실이 맨날 저랬을 것" 등 A 씨의 마음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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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선물로 들어온 음식을 시어머니에게 다 준 남편에게 서운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남편과 가게를 운영 중인 40대 여성 A 씨는 "남편은 어려서부터 시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외아들이다. 결혼하고도 시댁과 가까이 살아 자주 왕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 역시 시어머니와 큰 문제 없이 지냈지만 최근에 남편에게 서운한 일이 생겼다"라며 "가게 직원이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당고 선물을 사 왔다. 가게에서 미리 한 입 맛 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마침 남편이 업무차 나갔다가 온다고 하길래 상할까 봐 집에 갖다 놓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과 집에 가는 길에 '아까 먹은 당고 너무 맛있었다. 빨리 가서 또 먹고 싶다'고 하자, 남편이 말도 없이 시어머니께 당고를 전부 갖다드렸다. 전 그날따라 가게에 손님이 많아서 종일 쫄쫄 굶은 상태였다"고 토로했다.
당시 A 씨가 "내가 그렇게 맛있게 먹는 거 보고도 어머니께 다 갖다드리냐? 진짜 안 남겨놨냐? 내 입은 입도 아니냐?"고 속상해하자, 남편은 "우리 엄마도 떡 좋아하시니까 당고도 좋아하실 것 같아서 그랬다. 내가 생각이 짧았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A 씨의 마음은 풀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남편은 제게 밥 먹었냐고 한 번도 안 물어봤다. 서운함이 폭발해 현재까지 대화를 안 하고 있다"라며 "남편도 처음엔 사과하다가 '당신이 너무 예민한 거 아니냐?'고 되레 화낸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도통 분이 안 풀린다. 제가 너무한 거냐?"라고 했다.
누리꾼들이 "아내와 함께 받은 선물인데 어머님 드릴 거면 적어도 얘기는 했어야지", "이런 거로 싸우는 거 보니 100% 그동안 남편이 온갖 거를 자기 엄마한테 다 가져다준 것 같다", "남한테 받은 선물은 가정 내에서 끝내라. 여기서 가정이라는 굴레는 같은 집에서 사는 가족을 말한다. 정말 드리고 싶으면 본인이 직접 사다 줘라", "시어머니한테 준 게 서운한 게 아니다. 행실이 맨날 저랬을 것" 등 A 씨의 마음에 공감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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