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장관 "캄보디아서 한국인 10여 명 추가 체포, 2명 구출...영사 인력 40여 명 늘린다"

조보경 기자 2025. 10. 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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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캠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10여 명이 캄보디아 현지 경찰에 추가로 체포됐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캄보디아에서 10여 명을 추가로 체포했고, 2명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지난 16일 단속을 통해 10여 명의 한국인 온라인 스캠 범죄 혐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캄보디아에서 감금 신고를 했던 한국인 2명 역시 같은 날 캄보디아 경찰에 의해 구출돼 이번 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앞서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국민이 80여 명이라고 밝혔는데, 구출된 2명은 여기에 포함돼있었습니다.

조 장관은 또 동남아 지역에 조기경보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안전상황실과 영사콜센터 등 기존 시스템에 개선할 점을 찾고, 유사 사태가 있을 때 먼저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외교부는 여기에 더해 영사 인력 4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캄보디아와 동남아 지역 등 해외 공관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근본적으로 인원 확충을 하지 않고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 며 "영사 업무에 전담할 수 있는 전문 지식 있는 인원을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 대사관은 24시간 피해 신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중입니다. 업무시간 외에 대사관에 방문하더라도 직원에게 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현지 경비 인력 등을 재교육했다는 겁니다. 또 피해 신고자가 대사관에 들어오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 대사관 앞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면서 영사를 만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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