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데이터로 그리는 미래도시’ 대구, FIX 2025서 산업대전환 가속
AI 기반 기술 자립과 시민참여형 디지털 혁신으로 미래도시 청사진 구현

대구가 '하늘·땅·데이터'를 아우르는 미래혁신도시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를 통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이차전지 순환경제, 블록체인 등 3대 핵심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AI 기반 산업 대전환(AX)'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산업과 일상, 행정이 기술로 연결되는 대구형 스마트 생태계의 실험장이자, 지역기업이 주도하는 기술자립 모델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하늘길 산업' 개척…UAM으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

여기에 삼보모터스와 평화발레오가 공동개발 중인 전기엔진, 무지개연구소·베이리스·IGIS의 배송용 무인비행기체 등도 전시된다. 단순한 미래 교통수단을 넘어 재난안전과 물류혁신을 아우르는 '공공서비스형 UAM 시범모델'을 현실로 옮겨놓은 셈이다. 대구시는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부품산업의 항공산업 진출을 지원해 '하늘길 산업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원순환으로 산업 체질 혁신…'이차전지 순환경제 생태계 포럼' 개최

엘앤에프, 세방, 에코알앤에스 등 지역 핵심기업과 포항공대, 국립환경과학원 등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리사이클링'의 현실과 과제를 논의한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순환경제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산업과의 연계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차전지를 단순한 제조산업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전환시키는 시도라는 점에서 지역 산업구조 혁신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생활 속 혁신, 블록체인으로 연결…시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전환

'D마일' 포인트를 지역화폐나 교통카드로 전환하는 기능, 모바일 도서대출증과 전자증명서 발급 등 실생활 서비스가 결합되며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하늘·땅·데이터 잇는 '대구형 AX 모델'로 미래산업 선도
'하늘(UAM)·땅(이차전지)·데이터(블록체인)'로 상징되는 대구의 미래산업 삼각축은 FIX 2025를 통해 하나의 비전으로 연결된다. 첨단 교통·에너지·데이터기술이 서로 융합되는 '대구형 AX(산업대전환) 모델'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동시에 키우는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향후 AI 반도체, 로봇,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산업까지 확장해 '스마트산업 생태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FIX 2025는 미래기술의 전시장이자, 대구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라며 "UAM, 이차전지, 블록체인으로 대표되는 지역 혁신역량을 하나로 모아 글로벌 첨단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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