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김현지 국감 첫날 휴대폰 교체”…민주 “안바꿨다”

최경진 2025. 10. 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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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올해 국정감사 시작일인 지난 13일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며 해명을 요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거짓 음모론 유포"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박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실장이 국감 첫날인 13일 휴대전화를 아이폰14에서 아이폰17로 교체했다가 9분 만에 다시 원래 기기로 복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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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사법 리스크마다 교체·번호변경” 주장도…“십수년째 사용”
▲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올해 국정감사 시작일인 지난 13일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며 해명을 요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거짓 음모론 유포”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박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실장이 국감 첫날인 13일 휴대전화를 아이폰14에서 아이폰17로 교체했다가 9분 만에 다시 원래 기기로 복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 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사법 리스크 시기마다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며 “증거 인멸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구속 결정일(2021년 10월19일) △유한기 전 본부장과 김문기 전 개발1처장 등 잇단 사망 사건 이후(2021년 12월17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 번복 직후이자 이 대통령이 수원지검에 출석한 2023년 9월9일에도 휴대전화를 교체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김 실장은 이 대통령 사법 리스크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만큼, 증거 인멸 행위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며 “압수수색 가능성을 염두에 둔 교체일 수도 있다. 국감에 출석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지호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김 실장은 국감을 앞두고 휴대전화를 교체한 적이 없다”며 “박 의원은 거짓 음모론으로 공직자를 모략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김 실장은 최근 약정 기간이 끝나 대리점 안내 문자를 받고 신형 기기를 신청했지만, 업무상 바빠 아직 교체하지 못한 상태로 유심을 교체한 적도 없다”며 “약정이 끝나 새 기기를 신청한 게 죄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2021년 번호 변경 주장에 대해서도 “김 실장은 2021년에 번호를 바꾼 적이 없으며, 현재 번호를 십수 년째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실장은 윤석열 검찰에 의해 3년간 수십 차례 통신 조회를 받았다. 증거를 인멸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있지도 않은 음모론으로 공직에 전념하는 사람을 모욕하지 말라”며 “박 의원이 계속 허위 주장을 한다면 고발을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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