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코스피 4,400 되면 더 뜨거워질 겁니다 - 곽상준 대표 (매트릭스 투자자문)

KBS 2025. 10. 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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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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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가에도 냉랭한 시장 심리… 4200~4400 돌파 때 열기 본격화
- ‘정책+실적’ 두 날개 달린 장… 상법·밸류업에 AI 실적 보태
- 외국인, 4월까지 순매도 뒤 회귀… 쌍끌이 현상도 나타나
- 강세장 전형: 장중 조정 후 재상승… 박스장 관성 버려야
- 공매도 거래대금 급증… 과열 업종 과열 완충, 강세장이면 돌파
- 美, CPI 발표보다 신용리스크가 변수… 금리 인하 시 자산 버블 리스크
- 중국 4중전회, 첨단 기술 혹은 소비 진작? 방향성 확인해야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 시간 : 10월 20일(월) 09:05-10:53 KBS 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곽상준 대표 (매트릭스 투자자문)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코스피가 3800을 바라보는 이 상황에서도 내 주식은 오르지 않는다는 분들이 주변에 꽤 있더라고요. 왜 반도체주만 오르느냐 이걸 한탄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지금이라면 어떨까요? 지금은 어떻게 살펴봐야 될까요? 증시 각도기 이분과 함께 증시에 각을 재보시죠. 매트릭스 투자 자문의 곽상준 대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곽상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대호> 요즘에 주변 분들의 어떤 투자에 대한 열기 이런 게 달라졌습니까? 느껴지십니까? 관심도 이런 거.

◆곽상준> 저희는 고객 자산을 직접 운용하는 입장이니까 문의가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이대호> 그건 잘하셔서 그렇다는 뜻인가요?

◆곽상준> 그거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이대호> 요즘에 많은 분들이 설마 3천 가겠어 했다가 3천 빠르게 갔고 3500까지도 빠르게 넘었고 이제 3770선입니다. 이러다 4천 가는 것 아니야라고 생각하기에는 사실 얼마 안 남기도 했었고. 4천까지는 어떻게 무리 없게 갈 수 있다고 보세요?

◆곽상준> 개인적으로 비과학적인 이야기를 말씀드리면 이번에 가장 특이했던 게 신고가를 처음으로 새로 만들고 갱신하는 과정에서 시장이 이렇게 싸늘한 건 처음 봤어요, 평생.

◇이대호> 최고가를 가고 있는데 분위기는 냉랭하다?

◆곽상준> 냉랭했습니다. 이제 조금 붙는 것 같은데 그래서 감히 예언해 봤죠. 4200에서 4400 돌파하면 사람들이 열기를 띠겠구나. 이건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데 과거를 돌이켜 보니까 과거에도 지수가 바닥에서 2배 정도 오르면 사람들이 흥분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이번에 대략 바닥에 한 2200선 때였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계산을 해보면 한 4200에서 4400 정도를 가준다면 사람들이 뜨겁게 열기를 나타낼 것이다. 그러면 무슨 말이냐 그게 간다는 얘기냐고 하실 수 있는데 가능성은 매우 높죠. 두 가지의 날개로 지금 달고 있습니다. 하나는 정책이라는 날개고요. 하나는 실적이라는 날개입니다. 원래는 상반기까지는 실적은 없고 정책만 있었거든요. 한 날개로 나는 곤충과 같은 모습이었는데 이젠 두 날개로 날고 있는 새처럼 바뀌었습니다. 증시가.

◇이대호> 그러니까 정책적으로 상법 개정을 비롯해서 많이 이루어졌고 그리고 반도체를 비롯해서 실적 추정치가 많이 올라가고 있고 양쪽 날개로 날고 있다고. 하나하나 뒷부분에 더 여쭤볼게요. 그런데 왜 2020년 21년도에 3천 넘어가고 3300까지 갔을 때 투자 안 하시던 분들의 포모 현상 이른바 나만 없는 것 같고 지금이라도 사야 돼 이런 조바심 많이 들었었는데 최근에는 3800 가까이 오면서도 조바심들을 많이 안 내는 이유 중에 하나 어떤 분들은 그런 말씀을 하더라고요. 미국 주식에 이제는 많이 투자를 하고 있어서 국내 증시 오르는 걸로는 별로 안 느낀다는 이야기 혹시 공감하십니까?

◆곽상준> 상당 부분 공감하죠. 200조 이상의 시장이 갖고 신고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올 들어서는 한국 시장이 훨씬 더 강하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빠졌다 올라가는 거라서 수익률이 그렇게 높지 않아요. 그런데 누적으로 따져보면 미국 시장의 누적 수익률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한국 시장 예를 들어 바닥에서 50%로 올랐네, 70%로 올랐네, 해 봐야 별로 반응이 없는 것이죠. 그런데 말씀드리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가격의 흐름에 따라 같이 움직입니다. 그런데 투자는 그렇게 하시면 안 되는데 이상하게 마음이라는 건 가격에 따라 움직여요. 그래서 가격이 더 오르면 마음이 움직이실 겁니다. 안 움직이려고 해도. 왜냐하면 옆에 있는 사람이 나 돈 벌었어 이런 얘기를 하는 걸 듣게 되실 거거든요. 그냥 멀쩡하게 자기 인생 살 수 있는데 옆에서 툭툭 건드려서 휘청휘청하는 거예요. 앞서도 코인 얘기했지 않습니까? 자기 코인하고 상관없는 인생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툭툭 건드리니까 해야 돼? 이런 생각이 들죠. 주식도 마찬가지인데요. 코인에 비해서 훨씬 더 광범위하게 귀에 들리게 될 겁니다.

◇이대호> 이제부터요?

◆곽상준> 네, 이제부터.

◇이대호> 그러게요. 그게 언제부터일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많은 분들이 투자를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그런 시대여서. 그런데 많은 분들이 올해 코스피가 한 56% 거의 60% 가까이 올라온 측면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증시보다 훨씬 더 강하게 올라왔습니다만 여기서부터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게 고민되는 지점입니다.

◆곽상준> 외국인들이 막 돌아오기 시작한 거잖아요. 외국인들이 작년도에 중순부터 그러니까 작년에도 24년도 역사를 한번 다시 한 번 돌아가 볼까요? 24년도 상반기 초반에 1월부터 대통령이 거래소에 가서 상법 개정 등등의 어떤 투자자를 위한 좋은 구도를 짜겠다고 해서 외국인들이 7월까지 20조가 넘게 매수를 했어요. 그러다가 밸류업은 기업 자율로.

◇이대호> 그게 이렇게 24년 1월 작년 1월 이야기죠.

◆곽상준> 24년 1월에 그렇게 해서 24년 7월에 밸류업은 기업 자율로 하면서.

◇이대호> 실망을 했죠.

◆곽상준> 그리고 삼성전자가 HBM 납품 못 하고 계속해서 좋지 않은 실적과 그런 흐름들을 보여주면서 무려 올해 4월까지 4월 20일까지 정확하게 4월 24일까지입니다. 약 한 35조 정도 팔았어요. 어마무시한 돈을 팔았고요. 4월 24일부터 지금까지 외국인들은 약 20조를 샀습니다. 20조를 좀 넘게 사고 있는데 그러면 그동안에 팔았던 거를 다 메꾸려면 앞으로도 한 5조 10조는 더 사야 된다. 그러니까 빈 주머니를 채우는 정도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고 외국인들을 이렇게 사게 만드는 결정타는 아까 말씀드렸던 두 날개입니다. 하나는 정책에 대한 효과. 외국인들이 원하는 정책들이 만들어졌죠. 상법 개정안에서 2차 상법 개정안에 보면 집중투표제라든가 감사 선임 등등등이 이루어졌는데 이제 3차 상법 개정하면서 자사주 매입 소각 의무화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만약에 그렇게 되면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쉽게 얘기하면 자기가 하던 일을 똑같이 여기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겠죠. 그러면서 자기의 룰대로 한국에서도 적용이 되겠구나 하면 투자하기가 편해지니까 더 들어올 거고요. 또 하나는 AI의 설비 증설 규모가 초기에 생각했던 예상했던 치를 완전하게 벗어나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지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GPU 쪽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죠. 여기에서 하나 제가 정리를 한 내용이 이거예요. 왜 HBM이 옛날부터 실적이 좋았고 이렇게 실적이 좋은데 왜 이제야 달려드느냐. 물론 하이닉스는 조금 일찍 샀습니다만 왜 이제야. 제가 곰곰이 보니까는 이 노랑머리 친구들이 숫자가 약해요. 그리고 IT에도 약합니다. 그런데 제가 우스갯소리로 지금 메이저 반도체 칩 회사들 중에 노랑머리가 어디 있냐 하얀 머리는 있어도. 늙어서. 리사수 대표께서도 머리가 하얘졌어요. 그리고 지금 엔비디아 젠슨 황님도 머리가 점점 하얘지고 있고. 그다음에 립부 탄이라고 인텔에 이분도 머리가 하얘지시고.

◇이대호> 비하 표현은 아니고요.

◆곽상준> 노랑머리가 아니라는 얘기예요. 다 까만 머리예요. 다 동양이예요. 그다음에 삼성 하이닉스 할 것 없이 다 동양계예요. 참 놀랍죠.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물론 장비 업체들 중에서는 서양분들이 몇 분 계시는데 압도적으로 지금 또 하나 브로드컴도 마찬가지고 다 동양인들이 대표예요.

◇이대호> 그러니까 반도체 산업은 동양인들이 이끌어 간다 이런 취지로.

◆곽상준> 제가 인종차별 하는 건 아닌데요. 그분들이 조금 이해를 못 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이대호> 투자 측면에서도요?

◆곽상준> 가치 투자의 제왕인 버핏도 IT주 잘 안 하거든요. 조금밖에 안 해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나는 내가 아는 것만 한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 어려워요. 그런데 거기에다가 추가로 뭐가 있냐면 그래도 칩이라고 하면 시스템 반도체를 만드는 GPU나 CPU나 이렇게 아키텍처도 가지고 있고 이렇게 고부가를 당길 수 있는 이런 쪽이 좋은 거지 메모리는 커머더티 아니냐 그냥 원자재 수준 아니냐. 이거는 아무나 만들 수 있고 한 때는 하이닉스 거 썼다가 한 때는 마이크론 썼다가 한 때는 삼성전자 아무거나 바꿔서 쓸 수 있지 않느냐는 인식이 있어요.

◇이대호> 그러니까 사실 서양에서는 우리는 메모리 반도체 비메모리 반도체 이렇게 구분하면서 메모리 반도체가 훨씬 중요한 것처럼 인식하지만 이거는 사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있기 때문이고 외국에서 봤을 때는 시스템 반도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훨씬 더 크잖아요.

◆곽상준> 그럼요.

◇이대호> 어떻게 보면 이해도 측면에서도 그럴 수도 있는 거고.

◆곽상준> 그리고 비메모리를 싸구려 칩으로 취급했다는 거예요. 커머더티 칩으로.

◇이대호> 한때 그랬죠. 왜냐하면 하이닉스에서 만든 거든 마이크론이 만든 거든 똑같은 거 사다가 컴퓨터에 꽂으면 다 돌아가요.

◆곽상준> 그럼요. 대체제가 많으니까 그렇게 생각해서 별로 그 부가가치가 높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문제가 뭐냐 하면 공정 난이도가 미친 듯이 올라간 거예요. 게다가 제일 큰 문제는 AI의 GPU가 정말로 성능이 좋아져서 쉽게 얘기하면 정말 슈퍼맨이 돼서 100미터 달리기 하면 2~3초 만에 주파하는 거예요. 엄청나게 빨라요. 문제는 뭐냐 하면 메모리 없이 GPU 혼자 못 돌아간다는 거예요. 이게 폰 노이만 방식이라는 컴퓨터 구조 때문에 그런데 GPU는 반드시 옆에 메모리가 붙어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메모리에 적체가 생긴 거예요. AI 컴퓨터의 성능 또는 속도의 병목은 어디서 발생했냐 메모리유통에서 발생했어요. 그러니까 기존에 GDDR이나 이런 거 성능 좋은 DDR 쓰다가 사실 삼성전자는 그것만 준비한 거예요. 왜냐하면 HBM GDDR을 8장을 붙였어? 12장을 붙였어? 만들 수는 있는데 그걸 왜 해? 이렇게 된 거죠. 그걸 왜 돈을 그렇게 비싸게 주고 누가 그걸 해? 그런데 그걸 엔비디아가 쓴 겁니다. 그러더니 그거 없으면 우리 GPU 안 돌아가 이렇게 된 거죠. 그러니까 갑자기 이거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거 아니야 했던 메모리가 아무나 만들 수 없고 그다음에 AI 성능의 핵심이 GPU가 아니라 GPU는 해결이 됐으니까 HBM d램 쪽이 문제네 이렇게 결론이 난 거예요. 그러면서 이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서 d램 쪽에서의 부가가치가 갑자기 급증하고 있는 거고 그리고 또 하나는 이 AI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게 되니까 옛날 2016, 17, 18년처럼 갑자기 없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생기면서 SSD라든가 이런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폭증한 것보다 훨씬 더 크게 메모리 수요가 지금 폭증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메모리 가격들 디램익스체인지나 이런 데서 보시면 가격이 수직 상승하고 있어요. 저희도 처음 본 모습인데.

◇이대호> 그러니까 요즘에 d램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죠.

◆곽상준> 가파르게 오르는데 지금 예를 들어 대만이라든가 이런 아시아권 유통하는 업체들, 대만이나 이런 쪽에서 유통 업체들 큰 업체들이 있으니까 거기가 난리가 났어요. 왜 난리가 났냐 봤더니 옛날에는 자기네가 제일 큰 손인데 메모리 유통에 있어서 지금 별종들이 나타났다. 쉽게 얘기하면 엔비디아, 오픈 AI, 메타 그다음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이런 회사들 데이터 센터를 직접 하는 애들이 직접 와서 물건을 직접 달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당연히 삼성전자, 하이닉스 입장에서는 규모가 유통업체들도 많이 쓰지만 이쪽은 구체적으로 한번 얘기를 드릴까요? 아직까지는 이론적인 얘기긴 합니다만 샘 올트먼 오픈 AI 사장이 지난번에 한국 왔죠? 거기서 굉장히 형이상학적인 얘기를 하고 갔어요. 저희들 입장에서는. 너희들이 쓰고 있는 것 중에 월 90만 장의 웨이퍼를 우리한테 공급해 달라 이러고 갔어요. 그 얘기 처음에 듣고 무슨 헛소리야 처음에 그랬단 말이죠. 왜 그러냐면 왜 이거를 그렇게까지 생각했냐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세 군데 회사가 토털 월 만드는 웨이퍼 개수가 160만 장에서 180만 장이에요. 그런데 어떤 한 회사가 오더니 이게 큰 회사이긴 해요. 큰 회사가 오더니 자기한테 80만 장 90만 장을 줘 이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뭐라고 그러면 절반을 너희한테 달라고? 그것도 HBM가 고성능 DDR d램 이쪽을 만들어 줘야 되잖아요. 그러면 쉽게 얘기하면 d램 공정의 상당 부분을 걔네 혼자 다 쓰겠다는 얘기예요. 처음에는 우리가 보면서 참 얘들 참 슈퍼맨 영화 만들더니 공상과학 참 좋아하는구나. 중국에는 쿵푸가 있고 미국에는 슈퍼맨이 있더니 아이고 얘네들 참 말도 안 되는 안드로메다 같은 얘기를 많이 하네.

◇이대호> 과장된 거 아니냐?

◆곽상준> 그런데 그사이에 나오는 이야기가 이거 뭐지 싶은 거죠. 젠슨 황이 이쪽에서는 가장 앞서 있는데 이분이 얘기하기를 지금 우리가 연 이쪽 AI에 투자하는 규모가 6천억 달러 이렇게 내외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 2030년에는 3조에서 5조 달러 돼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사이에 지난 한 주간 동안 나왔던 뉴스 중에 제일 재미난 뉴스가 드디어 골드만 삭스라든가 이런 투자 은행들이 이런 쪽으로 투자하겠다고 생각을 바꾸면서 팀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대호> 저 한국에 있는 d램 회사들 기업 분석해 봐 이런 식으로요?

◆곽상준> 아니 뭐냐 하면 오픈 AI라든가 이런 회사들이 자기 돈으로 못 하거든요. 메타나 구글 그다음에 이런 큰 회사들은 현금 흐름이 너무나 좋기 때문에 현금 받은 걸로 계속 투자했었는데 갑자기 규모가 더 커지는 거예요.

◇이대호> AI 데이터센터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해야 하니.

◆곽상준> 그러니까 돈이 다 모자라니까 은행 대출을 쓰겠다는 거예요. 지금 아까 젠슨 황이 얘기했던 3조 달러 5조 달러 이거 다 조달이 안 돼요. 그런데 은행 예를 들어 투자은행 이런 애들이 그래 괜찮겠네, 돈 빌려줄게. 여기까지 진도가 나간 겁니다. 그러면 이제부턴 무슨 말이냐면 진짜 과열과 버블이 곧 앞으로 시작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동안에는 버블이라고 보기 어려운 게 자기 돈으로 투자했어요. 내돈내산이 무슨 과열입니까? 약간의 과소비는 될 수 있지만 진짜 문제가 되는 건 대출로 돈을 쓰기 시작할 때부터가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이대호> 그러니까 내 돈으로 집을 사는 것과 집을 사기 전에 대출부터 약정받고 대출을 끼고 집을 사기로 한 것. 그러니까 데이터센터가 그렇게 된다는 거죠. 데이터센터를 담보로 해서 돈을 대출받을 테니까요.

◆곽상준>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사실상 리스크가 별로 없어요. 자기 돈으로 했으니까. 그런데 그다음 단계 소위 말하는 AGI 단계라든가 이런 단계로 넘어가려니까.

◇이대호> 강 인공지능.

◆곽상준> 훨씬 더 큰 데이터 센터가 필요한 거죠. 그러니까 자기 돈으로 한계가 있으니까 은행 대출을 쓰겠다는데 은행들이 흔쾌히 오케이 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분석을 해보니 이게 남는 장사가 되겠네. 그게 대표적인 사건이 뭐냐 오라클에 180억 달러 채권 발행과 자금 조달이에요. 여기에 대략 한 800억 달러의 자금이 몰렸었거든요. 그런데 오라클이 1년에 130억 달러 버는 회사예요. 그런데 180억 달러를 조달을 했어요.

◇이대호> 1년 매출보다 더 많은 양을 대출하겠다.

◆곽상준> 총매출의 한 3분의 1 정도. 그래서 오라클이 지금 휘청휘청했던 게 뭐냐 하면 너희 돈을 왜 이렇게 많이 써? 그런데 그거 감당되겠어? 그러면서 마진율이 뚝 떨어지는 거예요.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업체이기 때문에 원래 마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런데 이번 건을 통해서 마진율이 10%대로 떨어진다는 거예요. 그럼 이게 되겠어 했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초기 투자는 비용으로 넣지만 완성되고 나면 그다음에 어떻게 될 건가. 그러니까 오라클이 이 정도 투자하는 거는 회사의 운명을 건 베팅입니다. 멀쩡한 회사가 이렇게 회사의 운명까지 걸어가면서 베팅을 왜 해? 왜냐하면 여기서 자리 잡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위기감들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지난 2주간의 AI 관련된 사이클이 샘 올트먼이 한국 온 이후부터 어마무시한 규모구나, 그러면서 분석이 나오는 게 이제 막 시작이다. 샘 올트먼 온 이후에 삼성전자 주가의 흐름 한번 보십시오. 어떻게 됐나. 외국인들이 이제 눈을 뜬 거예요. 우와 이거 장난 아니구나. 빨리 사 놔야 되겠다 이렇게 된 겁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가 주식이 6만 원이냐 7만 원이냐 8만 원이냐 이것만 보고 계시는데 그게 아니라 이렇게 올라왔던 것에 대한 스토리 또 어마어마한 해외에서의 투자 이런 것도 같이 아셔야 된다는.

◆곽상준> 그래서 미국에서 이 얘기가 나오는 게 정말 생경한 얘기인데 처음에는 상상도 못했던 얘기인데 AI 투자가 GDP의 몇 퍼센트가 될 거냐 이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AI의 몇 퍼센트 이거는 어떤 거냐면 정말 세계적인 투자가 있을 때만 하던 얘기예요. 예를 들어 2000년이 접어들면서 it 인터넷 관련된 투자가 어마무시했고요. 그래서 그게 GDP 대비 2%가 넘는다, 3%가 된다 이런 얘기고 과거 도금 시대에 철도 이게 GDP의 5% 지금 철도하고 비교되기 시작했어요. 깜짝 놀랄 만한 일이죠. 그런데 미국의 GDP를 감안해 보면 이제 막 1조 달러 정도 수준 내외인데 젠슨 황이 하는 얘기를 보면 젠슨 황만 그렇게 투자할 게 아니고 다른 데도 투자한다고 감안해 보면 드디어 GDP의 몇 퍼센트까지 될 건가 하는 상상을 사람들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정말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핵심은 이겁니다. 완성 마지막 끝단에 AI 서비스를 해주는 쪽에서의 수지가 맞느냐 여부예요. 이게 진짜 핵심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오픈 AI 같은 경우는 8억 명이 쓰는데 그중에 4천만 명 정도가 유료 사용자예요. 이래서는 수지가 안 맞죠? 그러면 수지가 안 맞아서 더 이상 못하겠다 하면 오히려 지금의 이 호황이 꺾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한번 기억을 해 놓으시고요. 그러니까 돈이 없으니까 오픈 AI가 자꾸 자기네 지분 팔아서 GPU하고 데이터센터 지으려고 하는 거고 또 하나 만약에 여기서도 모자라면 아마도 ChatGPT에 광고가 뜰 겁니다. 광고를 붙일 거예요. 메타나 구글처럼. 수익을 당기면서 일을 할 거죠. 만약에 그런 광고가 뜬다면 얘네들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는 심산이구나 이렇게 계산해도 틀리진 않을 것 같고 정말로 처음부터 이게 군비 경쟁처럼 하는구나 했는데 절박함들이 있는 것 같아요. 빅데이터들은 여기서 자리 못 잡는 순간 우린 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에 ChatGPT 나왔던 22년도 후반 23년도에는 사람들이 그냥 한 번 써보고 안 쓰고 막 이랬는데 이제는 주변에서도 상당히 자주 쓰고 있습니다. 저도 많이 물어봐요. 이런 것들을 정리할 때 한 번씩 물어보면 옛날보다는 대답 수준이 매우 많이 올라왔습니다.

◇이대호> 이제 AI를 안 쓰던 분들도 쓰고 있는 거고 그게 이미지 영상 음악 이렇게 생성까지 가다 보니까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되게 커지고 있는 거고 그래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한국 증시를 본다면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도 보기 시작하는 거고요. 참고로 외국인 투자자가 갖고 있는 비중을 보니까 SK하이닉스가 55%를 넘네요. 삼성전자는 52%를 외국인이 갖고 있고 우선주까지 합하면 거의 한 60%에 육박할 겁니다. 이미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율이 많이 올라오기는 했으나 작년이라든지 팔았던 것 규모를 감안을 하면 지금 많이 산 것도 아니다 이렇게 표현을 해 주셨고요. 그러면 이게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를 봐야 하는데 AI 투자 사이클은 어떻게 보면 이제 시작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테고 그런데 이게 주가 측면에서는 다를 수 있지 않습니까?

◆곽상준> 그럼요. 이미 많이 당겼죠. 그래서 저희들의 안심은 어디까지냐 2026년도 1, 2분기 사이 어디까지는 안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안심하고 있는 왜냐하면 이익이 정해진 미래거든요. 그런데 27년도까지 정해질 것이냐는 26년도 상반기에 결판이 날 겁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반도체 사이클은 더 이어진다고 해도 주가가 언제 먼저 꺾일 것이냐. 사실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그걸 고민해야 하니까요.

◆곽상준> 우리는 26년도 연말치를 지금 당겨온 거예요. 후반기 거를 당겨온 거라서 지금보다 더 올라가려면 27년도도 좋다는 확신이 있어야 돼요. 그래서 27년도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 그런데 이 모든 것에 앞서는 설비 증설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TSMC의 코어스 설비 증설이에요. 즉 GPU를 얼마나 더 만들 것이냐, 엔비디아의 GPU를 얼마나 더 만들 것이냐가 핵심이거든요.

◇이대호> TSMC의 패키지 방식인데 그걸 얼마나 더 늘릴 것이냐.

◆곽상준> 코어스라는 패키지 방식이 없으면 지금 엔비디아가 원하는 GPU를 못 만들기 때문에 증설입니다. 그러면 이게 증설이 되는 한 이후 단계죠. 이걸 증설하면 GPU를 더 만들 거고 GPU를 더 만들면 더 많은 HBM과 메모리가 필요할 것이고 이렇게 보신다면 일단 아직까지는 괜찮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많은 투자자들이 가격만을 보니까 제가 오늘 왜 이런 거를 길게 설명 드렸냐면 지금 내부적으로 어떤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이 주가가 나오는지를 이해해 보자는 측면에서 말씀드린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동안 젊은 분들이 한국 주식시장에 15년 안짝으로 들어오신 분들 그러니까 대략 한 2012, 13년 이후로 한국 시장에 진입하셔서 투자하신 분들은 저희가 겪어봤던 걸 못 겪어봤어요. 그런데 요즘 제가 원로들한테 자꾸 질문도 하고 그러거든요. 경력 30년 차 내외. 원로 이러면 되게 기분 나빠하시더라고요. 내가 왜 원로야? 요즘 신체 나이가 많이 젊어져서. 어쨌든 물어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못 보던 것 같다는 거예요. 자기네가 과거에 겪었던 상승장과 유사한데 어디까지 규모가 될지는 가늠이 정확히 안 된다.

◇이대호> 그렇죠. AI라는 게 처음 겪어보는 거니까.

◆곽상준> 그러니까 지금 이 얘기인즉슨 무슨 말이냐면 한국 주식시장의 경력 15년 차 이하 분들은 한 번도 상승장을 제대로 된 걸 경험해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지금 무슨 얘기가 나오냐면 80년대 3저 호황 때 이후 최대 호황일 가능성이 있다.

◇이대호> 그렇게까지요?

◆곽상준> 왜냐하면 지금 달러도 약세고 그다음에 유가도 엄청나게 약세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면 한국 기업들이 뛰놀기 굉장히 좋은 상황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만약에 3저 호황하고 비견되는 거라면 지금 초입일 수도 있어요. 저기 KB에 이윤택 연구원께서 이걸 비교해서 차트를 비교해 놨더니 지금 상승이 초반이에요. 저도 그거 보면서 정말 이 정도인가라고 했는데 그래서 이 말씀을 드리는 건 뭐냐 하면 너무 머릿속으로 한국 시장이 어떻게 될 거라고 사전에 계산하지 말아라 이 얘기를 드리는 거예요. 왜냐하면 당신의 계산은 당신의 경험치에서 나온 것이고 당신의 경험치는 상승장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박스권 장에서 나온 경험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이대호> 그러니까 그 배경이 다르고 그 기술적인 흐름도 달라졌으니 이 장을 볼 때도 과거와 똑같은 사이클로 각도기를 재면 안 된다는 거.

◆곽상준> 그렇죠. 그러니까 과거에 지난 십몇 년 15년 넘게 딱 갇혀 있었어요. 한국은 진짜 어항에 갇혀 있는 것처럼. 그러니까 어항의 끝이 가면 다 왔어라고 해서 지금 인버스가 어마무시하게 포지션이 구축되어 있잖아요.

◇이대호> 많은 개인 투자자분들이 한국 증시 이렇게 올라가는 거 못 믿겠어 막 이러고 있고.

◆곽상준> 저희도 사실은 저희 투자자문사에서 계약 시작한 지가 2주 반쯤 됐는데 고객이 물밀듯이 오는데 제 고민이 뭔지 아십니까? 주식을 옛날 같았으면 이 가격에 걸어놓으면 사줘요. 안 사져요. 지금 저희가 정말 답답하거든요. 주식 사기가 너무 어려워졌어요.

◇이대호> 그 말씀은 너무 빠르게 올라간다는 거예요?

◆곽상준> 조정이 충분하지 않아요. 조정이 안 와요. 그러니까 저희는 계속 떨어져라 떨어져라 사자. 우리도 비중 좀 넣자. 현금만 많이 들고 있는데 막 이러면서 오늘 좀 떨어지나 하고 걸어 놓으면 살짝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요.

◇이대호> 오늘 아침에 코스피가 그랬는데.

◆곽상준> 이게 뭐냐 하면 강세장의 전형적인 흐름이 제 경험입니다. 이것도 과학적이진 않아요. 제 경험 한 30년 가까이 된 경험으로 보면 강세장은 장중에 조정을 하고 끝내버려. 그러니까 조정하다가 다시 올라가. 조정 폭이 약한 게 상승장이고요.

◇이대호> 강세장의 특징이 바닥이 계속 높아진다는 거잖아요.

◆곽상준> 그게 그러니까 조정이 약하고 위로는 잘 쉽게 올라가고. 하락장은 조정이 아니고 하락은 크게 나오고 반등은 작고 이게 하락장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장이 전형적인 상승장이에요. 그런데 박스장을 생각하시면 걸어놓으면 잡혀야 되는 건데 저도 아직 박스권의 어떤 기운이 남아 있는 거죠. 비싸게 사고 싶지 않아 싸게 사고 싶어 이 가격까지 와야 돼 하면 오려다 말고 오려다 말고 이런 일이 지금 한 3주째 지금 반복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은 뭐냐면 기존에 내가 생각하는 한국 증시라는 관점을 가지고 관념을 가지고 지금에 대입해 보면 틀릴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하시면 좋겠어요.

◇이대호> 그렇죠. 그래서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난다는 게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만 그래서 최근에는 어떤 흐름들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꾸준히 관찰을 해야 하는 거고요. 매트릭스 투자자문의 곽상준 대표와 개미스쿨 시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들어와 있는 뉴스 한번 정리해 드리고 곽상준 대표와 이야기 계속해서 이어갑니다. 라디오 정보센터 다녀옵니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10시 35분 현재 함께하고 계시고요. 매트릭스 투자자문의 곽상준 대표와 함께 개미스쿨 시간 이어가겠습니다. 대표님 최근에 보니까 공매도 거래대금이 늘었더라고요.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이 1조 원을 넘어섰고 이게 공매도 재개된 이후에 가장 많은 규모라고 하는데 혹시 뭔가 특이한 동향이 있습니까?

◆곽상준> 일단 기본적으로 거래대금이 늘었고 사상 최고가를 하니까 반대로 보는 포지션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어요.

◇이대호> 그러니까 시장 규모가 커져서.

◆곽상준> 네. 그래서 사실은 상승장이라면 이 공매도 물량도 다 이렇게 뚫고 나가는 게 진짜 상승장입니다. 그러니까 공매도 물량은 당연한 거고요. 그런데 저는 오히려 이제부터는 인위적으로 공매도 없애고 이러는 거 안 했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만약에 일부 업종은 과열되는 업종들이 지금 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감히 말씀드리면 로봇은 2차전지보다 더한 테마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과열권에 접어들었거든요.

◇이대호> 너무 비싸졌다.

◆곽상준> 그런데도 제2의 2차전지보다 더 센 게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뭐랄까 사람들의 상상력을 훨씬 더 많이 자극합니다. 이 로봇이라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비싸니까 이런 쪽으로는 오히려 우리가 2차전지에도 기억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사실 2차전지가 공매도가 심했으면 지금처럼 이렇게 많이 안 다쳤을 거예요. 공매도가 많아서 덜 올랐다면. 그런데 너무 많은 분들이 다쳤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그때 있었던 운동이 공매도 금지 운동이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더 다친 거예요. 그래서 공매도가 시장에 순방향도 있습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공매도가 제도상으로도 나쁜 게 아니고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면 그때는 되게 많은 사회적 질타를 받는 분위기였죠.

◆곽상준> 분위기 공매도가 사실 더 어려워요. 저는 어려워서 공매도 안 하거든요. 잘못하면 공매도라는 건 손실은 무한대고 수익 최대치는 100% 안짝이에요. 그러니까 결코 쉬운 건 아닙니다. 그다음에 수수료도 많이 비싸고. 그래서 제 생각에는 공매도는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거고 시장이 정말 센 장이면 여기서 안 죽고 그냥 뚫고 간다. 그러면 공매도에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굉장히 어려움을 당하겠죠.

◇이대호>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일종의 해지를 걸어놓는 수요도 있다고 하는 거고요. 또 하나 고민되는 게 증시 사상 최고치 가면 많은 분들이 실질적으로 본인의 계좌도 좋아지면 좋겠으나 개인 투자자분들은 중소형주들을 많이 갖고 있는데 코스닥 투자를 많이 하시는데 오늘은 코스닥이 오랜만에 코스피보다 더 오르기는 합니다만 아주 드문 날이기도 하고 최근 한 달 동안 보니까요. 시총 100위까지의 대형주가 14% 오를 동안 300위 안에 있는 중형주는 1. 2% 오르는 데 그쳤고요. 소형주는 0. 1% 이건 상승도 아니죠. 거의 멈춰 있었다는 거고 이런 양극화가 극심해지는 이유는 어떻게 보세요? 물론 반도체 주가 하이닉스 삼성전자 위주로 가긴 했습니다만.

◆곽상준> 외국인들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외국인들이 한국에 들어올 때 이제 한국을 들어와도 되겠어 할 때 첫 번째로 뭘 사겠느냐. 여러분 입장 거꾸로 한번 생각해 볼까요? 한국분들이 미국 가서 어떤 주식 사셨어요? 다 아는 주식 사셨잖아요. 그럼 외국인들은 우리하고 다른 외계인입니까? 똑같은 인간들인데. 걔네들도 한국 들어올 때는 무슨 생각을 하겠어요? 한국에서 뭘 살까, 우리 사기 시작할 건데. 포트는 어차피 비어 있고 그런데 제일 좋아 보이는 제일 큰 주식부터 사겠죠. 당연히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주에 나타났던 특이한 현상 중에 오랜만에 본 현상 중에 제가 그 단어를 정말 제 입으로 말하면서도 신기했는데 쌍끌이라는 단어를 썼어요. 이거 주식시장에 한 20년씩 참여하신 분들은 이게 이 단어가 무슨 말인지 아는데.

◇이대호> 쌍끌이 매수라고 하면 외국인 기관이 같이 사는 걸 말하는.

◆곽상준> 맞습니다. 지난주에 그 현상이 나타났어요. 그러면 얘네들이 이렇게 쌍끌이로 매수를 해주면 중소형주까지 가려면 쉽게 얘기하면 대형주를 충분히 매직과 매입이 끝나고 나서 그렇게 할 수 있을 거고 왜냐하면 작은 규모 큰 친구들은 우물에 고래를 넣는 거랑 비슷해서 나중에 팔 것까지도 고민을 해야 되기 때문에 함부로 중소형주 못 들어옵니다. 그래서 대형주 편입이 우선될 수밖에 없고 앞서 제가 AI의 사이클을 말씀드린 이유도 그런 것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말씀드린 건데 당분간도 대형주 중심의 흐름들이 나오다가 시세 상승이 어느 정도 일어나지고 나면 그때 그다음 단계를 찾지 않을까요? 저는 지난주부터 찾기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약간 삼성전자 하이닉스는 보유자의 영역인 것 같고 이제부터 신규로 사는 거는 잘 모르겠고 앞으로도 더 올라갈 것 같긴 하지만 여기서 새로 산다? 그건 조금 저는 의문이고 그러면 그다음 할까 하면 저평가된 밑단의 밸류체인들을 막 찾기 시작하거든요. 그중에서도 많이 오른 게 많아요. 그래서 그중에서 들어오는 걸 막 찾느라고 막 뒤적거리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다른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들도 이런 식의 궤적을 걸어올 겁니다. 삼성전자가 없을 때는 먼저 채워놓고 그다음에 채워지고 나면 그다음에 다른 종목들을 생각하고 이런 식의 흐름들이 나올 거라서 당분간도 대형주 중심으로 흐름이 갔다가 중소형주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난 이후에야 오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이대호> 그래서 항상 장세를 볼 때 누가 주도하는 시장인가도 봐야 하는 게 중요하죠. 수급 주체가 누구인가.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계속해서 외국인 투자자가 들어오는 그런 장세였기 때문에 혹시나 나중에 개인 투자자가 훨씬 더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장이 되면 색깔이 그때는 달라질 수 있겠고.

◆곽상준> 그리고 제가 모두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양 날개로 난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팁을 하나 드리면 실적은 오늘 하루 종일 얘기해 드렸던 AI와 반도체 쪽이에요. 지금 이게 뭐냐면 어느 정도 난리가 났냐면 이젠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가 중요하다. 즉 알고리즘이 있어도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칩 하드웨어 시스템이 없으면 못 돌린다는 거. 그래서 지금 하드웨어가 엄청나게 중요해서 칩 시장이 난리가 난 거고요. 그래서 그쪽이 좋은 게 이 실적을 전체적으로 한국 거래소의 실적을 올려주고 중요한 내용이고 또 하나 제가 한쪽 날개는 정책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정책 이 밸류업 관련된 수혜가 어디 있을지도 꼭 기억하십시오. 이 두 날개로 날기 때문에 지금 반도체가 막 올라오니까 사람들의 눈이 반도체로 쏠리는데요. 정책 관료는 그대로 살아 있는 거예요. 꼭 반도체만 할 필요는 없는 거예요.

◇이대호> 그러니까 상법 개정도 그렇고 대주주 양도세 개편도 원상복귀가 됐던 것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해 보면 상반기까지는 그래서 주주 환원 많이 하는 주식들이 많이 올랐었는데 하반기 되면서 반도체 쪽으로 수급 쏠리니까 잊혀졌죠. 그런데 이거 아직은 잊어서는 안 된다는 거 밸류업 주식도.

◆곽상준> 그렇죠. 원래 2017년, 18년에도 그랬어요. 삼성전자 보면 수급의 블랙홀 역할을 합니다. 얘네들이 오르면 지난주 후반에도 그랬는데 오른 종목이 없어요. 삼성전자 하이닉스 올라버리면.

◇이대호> 시가총액이 원체 크니까.

◆곽상준> 수급을 다 빨아 가니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스테이지를 준비하신다면 지금 잠깐 잊혀져 있는 정책 관련 밸류업 관련 주식들도 관심을 가져보시면 소소한 수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그래서 밸류업 주주 환원 많이 하는 주식들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해 주셨고요. 미국으로 가볼까요? 미국에서 소비자 물가지수 CPI 이번 주에 발표한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원래 진작 발표됐어야 되는 건데 미국 행정부 지금 셧다운 문제로 뒤늦게 발표가 되는 건데요. 시장 영향은 어떨까요?

◆곽상준> CPI가 갑자기 확 튀지는 않을 것 같고요. 왜냐하면 지금 연준의 전망 경제 전망에서 보면 지난 4월에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굉장히 두렵게 봤어요. 굉장히 많이 높게 나올 것이다. 그런데 그 의견들이 많이 내려갔고요. 그런데 이제부터는 그런데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미국 시장을 바라볼 때. 지난주에 굉장히 큰 사건이 벌어졌어요. 작은 은행들 2개가 돈을 떼어 먹혔어요. 사기 대출 등등으로 해서 떼어 먹혔는데 그전에도 자동차 대출 업체가 하나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래서 JP모건 같은 큰 은행도 1억 7천만 달러 부실화됐어요. 지금 미국 신용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JP모건 대표가 뭐라고 얘기했냐면 바퀴벌레가 한 마리 눈에 보였다. 바퀴벌레가 한 마리의 눈에 보일 때는 이 안에 더 많은 바퀴벌레가 있다고 보인다. 우린 조심해야 한다 이 얘기를 했거든요. 즉 하나의 부실이 터졌으면 한 개만이 아닐 것이다. 되게 많을 것이라고 얘기 끝나고 나서 앞서 지역 은행들의 두 가지 추가적인 부실이 발생했습니다. 5천만 불 정도의. 이게 어떤 의미냐는 건데 이 문제 때문에 제가 보기엔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대호> 계속해서 고금리로 가다가는 다른 중소형 은행들이 버티기 쉽지 않을 수 있다.

◆곽상준> 예를 들자면 CPI가 조금 고공행진하고 고용이 나빠져서 금리를 내려야 되는 거는 좀 더 보면서 할게 이렇게 얘기할 수 있지만 신용의 문제가 불거지면 즉각적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는 게 저는 미국의 연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신용의 문제가 막 발생을 했고요. 그리고 또 하나 재미난 것은 미국 중앙은행이 하고 있었던 양적 긴축 큐티를 멈췄어요. 그래서 이거 뭔가 조금 시그널이 이상한데라고 볼 수 있는데 만약에 신용 위험이 연타로 빠바방 터지면 미국 시장이 조정을 한번 제대로 받을 겁니다. 한 10% 이상의 조정을 받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터지기보다는 그게 터지기 전에 연준의 금리 인하가 먼저 이루어질 것 같고요. 그러면 숨통이 트이니까 문제가 생기는 업체들도 시간을 벌 수 있을 거고 그렇게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준이 만약에 이 신용 위험을 지금 목격하고 있다면 금리 인하의 폭이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 그러면 이게 저희 같은 오래된 사람들 입장에서 보니까 뭐야 데자뷔가 약간 되는데 하는 부분이 있어요. 96년 97년 98년 이때하고 데자뷔가 됩니다. 이때 미국이 IT 대호황을 겪을 때예요. 96년 97년도 이럴 때. 그런데 98년도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 아시아나 네 마리 용에 신용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도 IMF에 들어갔고. 그러니까 미국이 깜짝 놀라고 이걸 어떻게 하나 해서 금리를 내려버렸어요. 그러고 나서 99년 대버블이 왔습니다. 99년 2000년 초반에 정말 대버블이 왔거든요. 지금 보니까 막 주식시장은 계속 활황이고 자산시장이 너무나 활황인데 여기서 금리를 내려? 실물 경제는 어찌 됐든지 간에 이렇게 되면 자산시장에서 버블이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금리를 내리는 속도가 어떻게 되느냐와 그다음에 미국의 신용 위험이 어느 정도 커지는지를 잘 비교해서 보시긴 하셔야 돼요. 그런데 어쨌든 현재 분위기 보면 지금 전망상 올해 두 번 금리 인하는 거의 기정사실이고 내년도도 두 번 또는 두 번 정도까지만 받는데 그 이상으로 금리를 내리게 될 경우에는 이거 이렇게 금리가 내려지는데 자산시장이 어떻게 안 움직일 수 있느냐 이런 계산이 나오죠. 그래서 미국 시장을 바라봤을 때는 오히려 이 부분들이 당분간 나올 CPI나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미국 중소형 은행들의 신용에 대한 우려가 커질수록 어떻게 보면 금리 인하 폭이 더 커질 수 있는데 그런데 그 과정에서 시장은 엄청나게 변동성을 보일 수 있잖아요. 이런 예상하지 못했던 염려들이 현실화된다면 그 과정에서는 조금 고통이 있어야 금리를 내려주지 않습니까?

◆곽상준> 신용 위험은 제일 무서워하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일파만파 우리가 리먼 사태도 결국은 막을 수도 있었는데 못 막았던 게 갑자기 신뢰의 하락이 급작스럽게 벌어졌고 미국 연준이 설마 부도를 내겠어 했는데 부도를 내버리니까 그다음부터는 정말 걷잡을 수 없게 간 거거든요.

◇이대호> 그래서 작년에도 실리콘밸리 뱅크 파산 사태 있을 때도 신속하게 대형 은행들 불러모아서 전이가 되지 않게 나머지 자산도 막 사들이도록 연준이 조율을 하기도 했었고요. 우리 이야기를 해보면 23일입니다. 이번 주에 한국은행 금통위가 열립니다. 금리 결정 채권 전문가들 설문조사한 거 보니까 거의 다 동결을 예상하더라고요. 그럴 수밖에 없을까요?

◆곽상준> 금융 안정을 택할 것이냐 경제 활성화를 택할 것이냐였는데 그동안에 금리 내리는 과정에서 금리를 내렸는데 경제 활성화 폭은 그렇게 크지는 않았는데 금융 안정화가 계속 흔들렸죠. 특별히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나타나서 금융 안정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하게 했습니다. 그동안에 한국은행 관련 분들의 발언을 보면 경기는 안 좋아서 금리는 내려야 되겠는데 금융 안정도 중요하다는 얘기를 동시에 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신고 고가가 나오면서 부동산 대책이 나왔죠. 이것은 안정이 휘청했기 때문에 이런 조치가 나왔다고 보면 금리를 여기서 내렸을 때 부동산 가격이 더 고공행진한다 그러면 거기에 대한 원망을 들을 수 있어서 쉽게 결정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산 가격이라는 건 간단해요. 돈의 양이 늘어나면 안 오를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금리를 내려놓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겠다? 그게 조금 말이 안 되는 거죠.

◇이대호> 그런데 아까 1부 때 다른 부동산 정책 관련된 이야기할 때 어떤 분이 글을 올려주셨었는데 서울만 대한민국인 이런 글이 오늘 있었어요. 제가 기억에 남습니다만 그런데 지역 집값은 오히려 빠지거나 거래도 안 되고 있는데 서울 집값 올라가니까 금리를 동결한다고 하면 지금 내수 경기로 다 고통받고 있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되게 이것도 공감하기 힘들겠다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곽상준> 그렇죠. 그런데 지금은 그렇다고 그러면 지금 기준금리가 냉정하게 봐서 높으냐고 보면 2. 5%가 사실 그렇게 높은 건 아니죠.

◇이대호> 2. 5%라는 기준금리 수준이. 미국이 여전히 4. 25니까.

◆곽상준> 그러니까 지금 이거를 높으니까 더 낮춘다? 사실은 여기서 더 낮춘다는 거는 그야말로 자산시장 부스팅 하겠다는 의지로밖에 안 읽힐 것 같거든요. 그래서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 너무나 뻔히 보이는 저 같은 그냥 일반인들이 봐도 여기서 금리 내리면 자산 가격 도무지 내려갈 수 없어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어떤 조치를 하더라도.

◇이대호> 그리고 마지막으로 짧게 중국에서 4중전회가 오늘부터 열리더라고요. 중국의 정책으로 봤을 때 어떤 방향성을 읽어보면 좋을까요?

◆곽상준> 중국은 정책이 다인 나라야 이렇게 표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중국 주식시장이 엄청나게 많이 올랐는데 그게 작년도 9월에 모든 정책 당국자들이 나와서 주식 올리겠다고 대놓고 얘기하고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4중전회에서 어떤 경제 정책을 할 것이냐가 중국 시장의 방향성입니다. 그래서 항상 중요하고요. 여기서 앞으로 그동안에는 신질생산형이나 이런 것들을 하면서 첨단 기술 쪽으로 쭉 밀어붙였거든요. 이걸 계속 밀어붙일 것이냐 아니면 소비 진작을 위해서 조금 그쪽으로 열어둘 것이냐 이게 핵심입니다. 그동안에는 부동산에 꺾이는 시장을 첨단 기술 성장으로 커버리지 하려고 했거든요. 이 기조가 아마 그대로 갈 것 같은데 이런 기조가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대호> 해서 경제 정책 5개년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는 시기라고도 하니까요. 거기서 나오는 이야기들도 계속해서 우리가 체크를 해 볼게요. 매트릭스 투자자문의 곽상준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곽상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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