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전국체전-영광의 얼굴] 씨름 장사급 금메달, 인하대 이혁준

백효은 2025. 10. 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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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왕자, 대학 무대도 제패
전관왕 목표, 프로 진출 정상 설 것
“좋은 감독·선배 만나 부담 극복”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씨름 남대부 장사급 140㎏에서 금메달을 딴 이혁준(인하대 1)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20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대학부에서도 좋은 감독님, 선배들과 함께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제106회 전국체전 씨름 남대부 장사급(140㎏ 이하)에서 우승한 이혁준(인하대 1년·사진)의 우승 소감이다.

이혁준은 이날 결승전 첫 판에서 신건(동아대)을 상대로 승리한 뒤 둘째 판에서 점수를 내줬지만 셋째 판에서 다시 모래판에 눕혀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전국체전 고등부에서 우승한 이혁준은 올해 처음 출전한 대학부 경기에서도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혁준은 “대학부에서 맞붙은 선배들이 체력, 기술력, 경기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면서도 “대학 입학 후 첫 출전한 전국체전이라 부담감이 있었지만 힘센 선배들과 함께 훈련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씨름 남대부 장사급 140㎏ 결승에서 이혁준(인하대 1)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10.20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올해 부상을 입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이혁준은 체전을 준비하며 팀원들과 함께 부담감을 이겨냈다.

이날 인하대 씨름팀을 응원하는 선수 가족들의 목소리가 경기장에 크게 울려 퍼졌다. 이혁준은 “부모님들이 경기장에서 응원을 열심히 해주셔서 큰 힘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혁준의 내년 목표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이혁준은 “내년에 전관왕을 달성하고, 더 큰 목표로는 대학을 넘어 프로팀에서 장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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