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전국체전-화제의 팀] 인천체고 여자 18세 이하부 세팍타크로팀 ‘우승’
창단 5년 만에 첫 체전 우승
라이벌 맞서 앞선 패배 설욕

인천체고 여자 18세 이하부 세팍타크로팀(사진)이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창단 4년 만에 첫 우승을 일궈냈다.
김예경, 유준희, 하효림, 황수진, 박세린으로 구성된 인천체고는 20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체전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체고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전국체전을 목표로 강화 훈련을 진행한 인천체고는 지난 2021년 창단 후 전국체전 첫 우승을 일구며 신흥강호로 급부상했다. 또 올해 3월 제36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특히 그동안 라이벌 팀에게 받은 패배의 설움도 씻어냈다. 인천체고는 준결승에서 강팀인 서울 창문여고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올해 각종 대회를 통틀어 창문여고에 4패를 당할 정도로 유독 약한 면모를 보여왔다. 또 지난해 전국체전에선 8강전에서 부산체고에 지면서 고배를 마시는 등 넘어야 할 산도 많았다.
그러나 이번 전국체전 우승으로 인천체고는 더 높은 도약을 하게 됐다. 오석민 인천체고 세팍타크로팀 감독은 “체전을 앞두고 피지컬이 좋은 김예경을 중심으로 팀워크를 만드는 방향으로 훈련한 게 주효했다”면서 “창단 5년차인 올해 수확물을 거둔 것 같아 기쁘다. 선수들이 훈련을 잘 해줬고, 어려운 경기에서도 흐름을 뺏기지 않고 극복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올해 첫 우승을 시작으로 학교 대표 종목으로 거듭나고 싶다”며 “열심히 하는 선수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산 등 타 지역 만큼의 재정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산/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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