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제조기업, 올해 매출·영업이익 달성 어렵다

신승남 기자 2025. 10. 20.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이 올해 목표로 설정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12일 지역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미 제조기업 매출·수익성 전망 및 애로사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2.7%가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를 달성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37.3%에 그쳤다.

조사에 응한 기업 중 66.7%가 영업이익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기업의 60%이상이 목표 미달할 것 전망, 내수 침체와 원자재 상승, 수익성 악화에 주요 원인
구미상공회의소 전경. 구미상의 제공

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이 올해 목표로 설정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12일 지역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미 제조기업 매출·수익성 전망 및 애로사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2.7%가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를 달성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37.3%에 그쳤다.

매출 달성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내수시장 침체가 44.1%로 지목됐으며 수출시장 경기 둔화(25.5%)와 시장 경쟁 심화(19.6%)가 뒤를 이었다. 공급망 문제 등 생산 차질도 7.8%로 나타나 제조업체들이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조사에 응한 기업 중 66.7%가 영업이익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성하거나 초과할 것이라 답한 기업은 33.3%였다. 특히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24.5%를 차지해 심각성을 나타냈다.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은 원자재가 상승이 36.3%로 가장 컸으며 인건비 상승(24.5%)과 관세 증가(15.7%)가 뒤를 이었다.

지역 기업들은 생산과 관리차원에서 인력 수급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조사 대상 기업의 41.2%가 인력 수급 문제를, 27.5%가 기업 자금 사정을 주요 어려움으로 지적했다. 기업규제 대응과 부품 조달 등 공급망 관리, 노사 관계 등도 주요 애로 사항으로 제시됐다.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입법 분야로는 법인세 등 기업비용 증가(23.0%)를 지적했으며 노사관계 부담 증대와 기업제도 규제 강화도 우려했다. 이에 반해 기업 성장을 위한 필수 입법 분야로는 고용, 노동시장 유연화(27.9%)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26.0%)을 꼽았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조사팀장은 "내수 침체와 원자재·인건비 상승,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지방에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하며 특히 수도권 법인세·상속세·소득세 차등 적용과 경북 지역 산업용 전력 요금 인하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오는 24일 국회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비수도권 차등적용 세제 개편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승남 기자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