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값 올리고 할인…배민 가격 부풀리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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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달의민족이 꼼수 할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할인 행사에 앞서 점주들이 음식값을 올리는 걸 방관하는 것을 넘어 직접 권유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주연기자, 무슨 일이 있던 건가요?
[기자]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사장 협회'가 받은 제보에 따르면, 배민의 할인이벤트를 앞두고 한 점주가 배민 상담원에게 "음식값을 올리고 할인해도 되냐"고 문의한 데 대해 상담원은 "네"라고 답했습니다.
배민이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푸드페스타에 참여하려면 점주는'15% 할인 또는 3천 원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데 이와 관련한 상담과정에서 상담원이 음식값 부풀리기를 용인했다는 겁니다.
이에 배민 측은 "해당 상담사는 외주업체 직원으로 배민 정책을 완전히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상담을 이어갔다며 "잘못된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해당 통화 외에 앞서도 비슷한 지적을 받았죠?
[기자]
지난주 배민 운영사 우아한 형제들의 김범석 대표가 참석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한 그릇 배달' 가격 조작 의혹을 지적했습니다.
한 그릇 배달은 '최소 주문 금액 제한이 없지만 점주가 '음식값을 20% 이상 할인'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데요.
이에 가격 조작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
김 대표는 "만약 그런 상황이 있었다면 회사 정책이 아니라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관련해 지난달 참여연대는 배민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는데요.
배민이 점주들에게 할인을 사실상 강제하고 있다며 이는 외식 가격 인상을 부추긴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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