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처럼 사고날 것 같다”…수원화성 행사서 신고, 경찰 코드제로 발령

김혜진 기자 2025. 10.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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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최근 수원화성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행사에서 "이태원처럼 사고날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코드제로'를 발령하고 긴급 대응했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50분쯤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일대에서 진행된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행사 직전 한 관람객이 "사람이 너무 많다"며 이 같은 내용으로 112에 신고했다.

당시 추석 연휴를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행사장 일부 구간은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혼잡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최고 단계 긴급 대응인 코드제로를 발령하고 경력과 기동대 등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어 주요 진입로를 통제하며 차량 통행로를 시민 보행로로 전환하는 등 인파 분산 조치를 실시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장 인근 화서문 사거리 방면 도로가 개방돼 일시적으로 통제가 안 됐지만 신고 직후 신속하게 도로를 통제해 혼잡을 해소했다"며 "이후 행사 기간(9~12일)에는 사전 교통 통제와 안전 점검을 강화해 유사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했다.

수원시가 주최한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행사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5 '새빛 향연(饗宴)'을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 일대에서 열려 5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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