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방산 4대 강국 불가능한 꿈 아니다”

신대원 2025. 10. 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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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가 20일 공식 개막했다.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공동주최한 서울 ADEX는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계속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분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면서 "대한민국을 글로벌 4대 방위산업, 항공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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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에어쇼 도약 ADEX 20일 킨텍스 개막
35국 600업체 참가…파리·판보로 어깨 나란히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에서 카브 상륙돌격장갑차, 천궁, 비궁 유도로켓 등 첨단 무기들이 전시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서영상 기자]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가 20일 공식 개막했다.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공동주최한 서울 ADEX는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방위산업 4대 강국은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며 “국방개혁에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30년까지 국방 R&D, 항공우주 R&D에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하겠다”며 “독자적으로 확보해야 할 기술과 부품, 소재 개발에 투자를 집중해 기술주권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혁신기술이 산업 현장에 신속하게 도입되도록 정책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민간이 보유한 기술과 장비를 군에 제안하는 기회를 넓히고 신속하게 군에 적용될 수 있도록 방위산업 패스트트랙 제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계속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분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면서 “대한민국을 글로벌 4대 방위산업, 항공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협력국에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산업기반 구축의 기술과 경험 또한 공유하며 확실한 신뢰로 연대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ADEX는 홀수해 10월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항공우주전시회다.

해외 군·기업 관계자와 바이어가 참여해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박람회이자 외교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내외 방산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물론 정부 출연 연구기관, 안보실장, 정책실장, 국방부 장관, 과기부 차관 등 정부와 군 관계자 등 48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은 전시장을 둘러봤다.

K-방산 4대 강국을 목표로 하는 이재명 정부는 방위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공을 기울이고 있다.

‘방산 4대 강국 구현’을 위해 대통령실 전체를 아우르는 방산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수출지원 방안을 포함한 방위산업 발전전략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비서실장이 전날 방위산업 수주를 위한 유럽 출장길에 올라 눈길을 끈다.

경제나 안보 등 관련 분야 수석비서관이나 전문가를 제쳐놓고 대통령실 운영을 총괄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강 비서실장을 특사로 임명한 것을 두고 이 대통령의 방위산업에 대한 의중을 미뤄짐작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올해 ADEX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고려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퍼블릭 데이’와 킨텍스에서 ‘비즈니스 데이’로 나눠 개최된다.

국제사회에서 ‘K-방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2년 전 34개국 550개사에서 올해는 35개국 60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새롭게 썼다.

프랑스 파리 에어쇼와 영국 판보로 에어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3대 에어쇼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킨텍스 상설전시관을 활용한 실내전시장은 4만9000㎡로 세계 최대인 파리 에어쇼 7만9000㎡에 이은 판보로 에어쇼 4만9000㎡와 동급이며 싱가포르 에어쇼 4만㎡를 넘어선다.

앞서 지난 17~19일에는 서울공항에서 퍼블릭 데이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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