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분 기차가 26분에 출발” 승객 두고 그냥 간 KTX ‘논란’

김보영 2025. 10. 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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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가 승차 대기 중이던 승객을 두고 정시에 출발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이 네티즌은 "26분 출발이면 정시 출발하는 게 맞다. 승무원 2명, 열차팀장님 1명, 홈 안내직원 1명 등 총 4명이 고객 승하차 다 됐는지 확인 후 수신호하고 열차 탑승 후 출발하게 돼 있다"면서 "고객들이 탑승 도중에 문이 닫히는 게 이상하다. 편집 안 된 원본 영상을 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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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이게 머선일이냐구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 KTX 열차가 정시에 문을 닫고 출발하면서 대기하고 있던 가족 구성원 중 일부가 열차에 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KTX 열차가 승차 대기 중이던 승객을 두고 정시에 출발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일가족이 차량에 오르던 중 문이 닫히면서 일부가 타지 못해 ‘이산가족’이 되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일부는 “원칙대로 정시 출발이 맞다”고 주장하는 한편 다른 쪽에서는 “바로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각박하다”는 반박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부산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이게 머선일이냐구요’라는 제목으로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운영자는 “이산가족을 만들어 삐네예. 갑론을박 논란이 많을 듯한 영상이라 올려본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캐리어를 든 가족이 KTX 열차에 차례로 탑승하던 중, 갑자기 문이 닫히며 열차가 서서히 출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가족 일부는 열차에 오르고, 나머지는 승강장에 남겨진 채 역무원에게 항의했지만 열차는 멈추지 않았다.

운영자는 “9시 26분 기차인데, 26분에 문이 닫히면서 두 명만 타고 나머지는 못 탄 상황”이라며 “근무자분께서 확인했는데 기차는 그냥 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KTX 열차가 승차 대기 중이던 승객을 두고 정시에 출발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대다수 네티즌들은 “열차는 정시 출발하는 게 맞다”며 가족들의 부주의를 지적했다. 이들은 “부산역이면 기차가 한참 전에 와 있다. 26분 기차라면 26분에 출발하는 게 맞다. 미리 와야 한다”, “시간 빠듯할 땐 열린 문 아무 곳이나 일단 들어가서 열차 안에서 자리 찾아가는 게 맞다”고 짚었다.

한 네티즌은 “부산역은 시발역이라 26분 정시가 되면 출발한다. 기본적으로 시·종착역은 10~20분 전부터 열차가 대기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승객은 승하차를 미리 완료한다”면서 “열차의 흔한 지연은 시·종착역에서 발생하지 않는 이유”라고 전하기도 했다.

반대로 가족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원칙은 맞지만, 사람이 타는 중에 문을 닫는 건 이해할 수 없다”, “타는 중에 저러면 사고 날 수 있다”, “서 있다가 문이 닫혔지 않냐, 정각이 지나도 기다려줘야 했다”, “바로 앞에서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출발하는 게 당연하다니 우리나라 각박하다” 등 아쉽다는 의견도 나왔다.

자신을 ‘현직’이라고 밝힌 또 다른 네티즌은 영상의 진위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26분 출발이면 정시 출발하는 게 맞다. 승무원 2명, 열차팀장님 1명, 홈 안내직원 1명 등 총 4명이 고객 승하차 다 됐는지 확인 후 수신호하고 열차 탑승 후 출발하게 돼 있다”면서 “고객들이 탑승 도중에 문이 닫히는 게 이상하다. 편집 안 된 원본 영상을 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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