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많은 20개 건설사 명단에 대우·포스코·현대·SK에코플랜트 등 상위 10대 건설사 포함
올해 하반기 하자 판정이 많았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에 대우·포스코·현대·SK에코플랜트 등 상위 10대 건설사 4곳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누계 기준으로 하자 판정이 가장 많았던 회사는 GS건설이었다.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는 올해 8월까지 3118건의 하자분쟁 사건을 처리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침하나 소음, 악취, 누출 등의 결함인 기타(26.4%)를 제외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하자 유형은 ‘기능불량’ (15.1%)이었다. 조명이나 주방후드, 인터폰, 위생설비 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이어 타일이나 도배, 바닥재, 가구 등의 결함인 들뜸 및 탈락(12.6%)과 균열(11%), 결로(9.8%), 누수(7.1%) 등의 하자가 뒤를 이었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을 기준으로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건설사는 HJ중공업으로 154건이었다. 이어 제일건설·순영종합건설·대우건설·혜우이엔씨 순으로 나타났다.
순위를 상위 20개 업체로 넓혀보면 4위 대우건설, 16위 포스코이앤씨, 19위 현대건설, 20위 SK에코플랜트 등 10대 건설사 4곳이 이름을 올렸다.
물론, 10대 건설사는 공사 물량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하자 접수도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를 고려해 세대 수 대비 하자 판정 비율을 따져봤을 때는 한양종합건설이 71.7%로 가장 높고, 근소한 차이로 순영종합건설(71.3%)이 뒤를 이었다. 실제 공사한 10세대 중 7세대에서 하자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10대 건설사들의 하자 판정 비율은 채 1%가 되지 않는다.
2020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을 누계로 보면 건수별 기준으로는 GS건설이 1위를 기록했다. GS건설은 “하자 판정 받은 건의 90% 이상이 두개 단지에 몰려있는데, 2023년 이전 하자 보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 다음으로는 계룡건설산업(2위)과 대방건설(3위)의 하자 판정 건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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