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유방암” AOA 출신 권민아, W코리아 향한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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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W코리아의 '유방암' 행사에 대해 공개 비판했다.
그는 "직접 겪은 건 아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안타까웠다"며 "진심으로 유방암 환자와 그 가족의 마음을 이해했다면 그런 술파티는 절대 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W코리아 행사를 비판했다.
한편 W코리아의 '러브 유어 더블유' 캠페인은 2006년 시작된 자선 행사로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취지로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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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는 19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아버지는 췌장암으로 떠나셨고 언니는 유방암으로 수년간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다”며 “3기 때 발견돼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으며 머리카락도 다 빠졌고 부작용으로 살이 찌고 치료비도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직접 겪은 건 아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안타까웠다”며 “진심으로 유방암 환자와 그 가족의 마음을 이해했다면 그런 술파티는 절대 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W코리아 행사를 비판했다.
이어 “기부라는 행위 자체는 선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화려하고 즐거운 파티 속에서 ‘유방암’이라는 단어를 보는 건 불편했고 괴로웠다”고 덧붙였다. 또 “암 환자와 가족들은 사소한 것에도 상처받는다. 꼭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을 표방했지만 행사장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이 술잔을 들고 파티를 즐기는 모습과 가수 박재범의 공연 영상이 공개돼 “행사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W코리아는 1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캠페인 취지에 비춰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유방암 환우 및 가족분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해 불편함과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행사 기획과 실행의 전 과정을 면밀히 재점검하겠다”며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료비를 지원해온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활동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W코리아의 ‘러브 유어 더블유’ 캠페인은 2006년 시작된 자선 행사로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취지로 이어져 왔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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