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수의 주간 MVP] “당연히 허웅, 위기에 더 강한 남자가 됐다”

최창환 2025. 10.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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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다.

점프볼은 2025-2026시즌 역시 해설위원을 대상으로 주간 MVP(국내선수,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 11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해설위원으로 돌아온 김도수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MVP 시절로 돌아간 듯한, 그때의 향기가 느껴지는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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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반전이다. 허훈, 최준용 없는 부산 KCC가 패배 없는 한 주를 보낼 줄이야. 그 중심에는 단연 허웅과 숀 롱이 있었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1라운드가 어느덧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탐색전이라 해도 이 기간에 쌓은 승수 역시 시즌 막판이 되면 자산 또는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가늠하는 데에 큰 지분을 차지하는 요소가 된다. 이 가운데 KCC가 4연승을 질주, 단독 1위를 지켰다.

점프볼은 2025-2026시즌 역시 해설위원을 대상으로 주간 MVP(국내선수,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 11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해설위원으로 돌아온 김도수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국내선수 MVP 허웅(KCC/1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19.7점 3점슛 3.7개 5.7리바운드 2.7어시스트 1스틸
김도수 COMMENT

당연히 허웅이다. 득점이라는 측면에서 외국선수 못지않은 활약을 했고, 핸들러 역할도 간결하게 잘해줬다. 시즌 초반이어서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고 있지만, 에너지가 예상보다 잘 유지되고 있다. 동료들 찬스도 잘 살려주니 상대 팀 입장에서 막는 게 더 까다롭다. 활약해도 팀이 지면 빛이 바랠 텐데 팀 성적도 좋았다. 위기에 더 강한 남자가 됐다. 두말할 나위 없는 주간 MVP다.

외국선수 MVP 숀 롱(KCC/1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20.7점 2점슛 성공률 68.4%(26/38) 16.7리바운드
김도수 COMMENT

득점만 보면 자밀 워니지만, 전체적인 활약상은 숀 롱이었다. 평균 3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소화하는 데도 약점으로 지적됐던 체력이 전혀 티나지 않았다. 워니, 헨리 엘런슨 등 A급을 상대로도 뒤지지 않는 위력을 보여줬다. MVP 시절로 돌아간 듯한, 그때의 향기가 느껴지는 한 주였다. 시범경기까지만 해도 수비라는 약점이 보였지만, 지난 한 주는 공격에서 존재감이 워낙 크다 보니 수비 실수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허웅, 송교창, 장재석 등 숀 롱이 살아나야 팀도 살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동료들의 몫도 컸지만, 어쨌든 스스로 보여준 집중력도 돋보였다. 지난 시즌, 시범경기에서의 부침을 딛고 전혀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놀랐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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