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차세대 리더-IT·스타트업]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절대 포식자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는 이가 있다.
이 과정에서 AI 반도체 시대가 열릴 것이라 예견한 그는 삼성전자, AMD, 퀄컴 등에서 인재들을 모아 2017년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창업했다.
퓨리오사AI는 2021년 첫 번째 AI 반도체 '워보이(Warboy)'를 선보였다.
백 대표의 목표는 퓨리오사AI가 5년 내 NPU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절대 포식자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는 이가 있다.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다. 백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부에 입학 후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아 공대에서 학업을 마쳤다.

이후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GPU 설계팀을 거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설계를 담당했다. 이 과정에서 AI 반도체 시대가 열릴 것이라 예견한 그는 삼성전자, AMD, 퀄컴 등에서 인재들을 모아 2017년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창업했다. 사명은 영화 《매드맥스》 속 여주인공인 퓨리오사에서 따왔다. 기존 질서를 위협하고, 전복을 시도하는 퓨리오사처럼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항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퓨리오사AI는 2021년 첫 번째 AI 반도체 '워보이(Warboy)'를 선보였다. 워보이는 세계 최고 권위의 AI 반도체 벤치마크(성능 테스트) 대회 '엠엘퍼프(MLPerf)'에서 엔비디아보다 앞선 성능을 보였다. 지난해 8월에는 AI 추론용 특화 고성능 반도체(NPU) '레니게이드(RNGD)'를 공개했다. 지난 7월엔 레니게이드를 LG AI연구원에 공급하며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엔비디아의 독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는 AI 서버업체 사이에서 퓨리오사AI 몸값도 치솟고 있다. 올 초엔 메타가 8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인수를 제안했지만 백 대표는 거절했다. 한국에서 독자 기술로 반도체를 설계·양산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천명한 것이다. 이후 퓨리오사AI는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반열에 올랐다.
백 대표의 목표는 퓨리오사AI가 5년 내 NPU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다. '차세대 엔비디아'가 한국에서 탄생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2025 차세대 리더' 100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보다
시사저널-한국갤럽 일반국민·전문가 1000명 설문조사, 해당 분야 전문가 추천
새 시대의 '희망·요구·과제' 상징…'대한민국 권력 지도'에 새겨질 우리의 자화상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는 일은 왜 중요할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각 분야에서 샛별처럼 떠오른 이들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다. 차세대 리더에 주목하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대중이 지금 무엇을 원하고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우리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이다.
'2025 차세대 리더 100' 선정 과정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하다. 정치, 경제(기업·IT·스타트업), 사회(법조·환경·NGO·종교·의학·과학·크리에이터), 문화(예술·영화·방송연예·스포츠·레저) 등 각 분야에서 내일의 대한민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측되는 인물 100명을 추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일반 국민 500명, 전문가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기초자료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분야별 인물 순서는 무순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