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태훈, PO 9타수 5안타..."2군 선수로 끝날 줄" 10년 무명 폭발

장성훈 2025. 10. 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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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태훈이 PO에서 '미친 선수'로 떠올랐다.

19일 대전 PO 2차전에서 5타수 3안타를 쳤다.

PO 1-2차전에서 9타수 5안타 타율 0.556을 기록했다.

김태훈은 "퓨처스에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많았는데 주변 도움으로 10년 넘게 버텼다"며 "살면서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다. 솔직히 2군에서 잘하는 선수로 끝날 줄 알았는데 기분 좋고 욕심도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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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태훈
삼성 김태훈이 PO에서 '미친 선수'로 떠올랐다.

19일 대전 PO 2차전에서 5타수 3안타를 쳤다. 16승 와이스를 상대로 2-3회 연속 안타를 날렸다. 18일 1차전에서는 폰세를 상대로 5-5 동점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PO 1-2차전에서 9타수 5안타 타율 0.556을 기록했다.

1996년생 김태훈은 올해 정규시즌 타율 0.237(93타수 22안타) 홈런 2개 8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5년 KT 데뷔 후 올해 타율 0.237이 1군 최고 기록일 정도로 활약이 없었다.

작년 2군에서 타율 0.320(281타수 90안타)으로 남부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2군 통산 홈런 58개를 쳤다. 하지만 1군 기회를 얻지 못했다. 데뷔 10년에 연봉 4,500만원인 무명이다. 투수 김태훈과 동명이인이라 '투태훈, 타태훈' 별칭으로 더 알려졌다.

김태훈은 "퓨처스에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많았는데 주변 도움으로 10년 넘게 버텼다"며 "살면서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다. 솔직히 2군에서 잘하는 선수로 끝날 줄 알았는데 기분 좋고 욕심도 생긴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하위 타순에 클러치 능력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태훈이가 역할을 잘 해줘서 득점 생산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만족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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