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부산물로 에너지 자립 ‘영암군 수소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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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과 해상풍력 등을 넘어 새로운 청정에너지 기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부산물에 기반한 수소로 에너지 자립 도시를 형성하는 시대가 오는 2030년 도래할 전망이며 전남 영암군이 그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2㎿급 청정수소 실증 플랜트가 구축되고, 영암군은 2030년까지 60㎿급 에너지 자립형 수소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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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과 해상풍력 등을 넘어 새로운 청정에너지 기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부산물에 기반한 수소로 에너지 자립 도시를 형성하는 시대가 오는 2030년 도래할 전망이며 전남 영암군이 그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 기술(IDPP)을 활용해 이 같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20일 한전에 따르면 최근 한전과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전남도가 협력해 추진한 영암군의 ‘한전-KENTECH 청정수소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 이번 사업은 한전의 IDPP와 KENTECH의 바이오수소 생산 기술(ADOS)을 결합한 기술 사업화 모델로, 한전과 KENTECH의 첫 사업화 사례이다.
KENTECH의 ADOS는 농업부산물로부터 재생 천연가스를 생산하면서도 악취폐수가 없는 무공해 기술이다. 기존 바이오가스화 대비 고효율·저면적·설비 확장성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경제적인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또 한전의 IDPP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설비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는 플랫폼으로, 현재 국내외 25개 발전소에 적용 중이다. 수소 생산 전 주기에 걸쳐 탄소배출을 정밀 추적해 청정수소 인증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을 제시한다.
이번 사업 계획에 따라 영암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3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삼포지구 내 약 1만㎡(약 3000평) 부지에 구축된다. 한전 관계자는 “볏짚, 왕겨 등 농업부산물(50t/일)을 원료로 청정수소(2.1t/일)를 생산하게 된다”며 “교통·발전·생활 등 도시 전반에 수소를 공급해 지역 순환형 수소 생태계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2㎿급 청정수소 실증 플랜트가 구축되고, 영암군은 2030년까지 60㎿급 에너지 자립형 수소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 사업으로 농업부산물 기반 수소생산 방식의 청정수소 인증을 확보하고,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에 참여해 수소발전 단가 절감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CHPS 확산 시 2030년 기준 약 3조 원에 달하는 전력구입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전 기술혁신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CHPS 시장 활성화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이 수소경제와 탄소중립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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