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사 “인종차별” 주장한 소유… “글 못 읽을 만큼 만취” 목격담 등장

이윤정 기자 2025. 10. 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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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유가 미국 국적 항공기에서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다가 기내 승무원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소유가 만취 상태였다는 목격담이 등장하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소유는 지난 1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최근 미국 뉴욕에서 일정을 마친 뒤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20일, 소유와 같은 비행기를 탔다고 주장하는 탑승객들이 상반된 내용의 목격담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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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유가 미국 국적 항공기에서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다가 기내 승무원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소유가 만취 상태였다는 목격담이 등장하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소유는 지난 1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최근 미국 뉴욕에서 일정을 마친 뒤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가수 소유가 미국 국적 항공기에서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다가 기내 승무원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소유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로 애틀랜타발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며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은 제 태도를 단정하며 문제 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보안 요원)까지 불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 했고 이후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를 견뎌야 했다”며 “그 순간 ‘이게 인종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소유는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며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받거나 모욕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유가 공개한 비행기표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미국 델타항공이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도 최근 델타항공 퍼스트 클래스를 한 달 반 전에 예약했음에도 이코노미석으로 강등됐다는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다음 날인 20일, 소유와 같은 비행기를 탔다고 주장하는 탑승객들이 상반된 내용의 목격담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소유랑 같은 비행기에 탔다. 소유가 만취된 상태에서 본인이 피곤하다고 안 먹겠다고 했고, ‘취한 상태에서 비행기 타면 안 된다’고 직원들이 말하는 것도 들었다. 이런식으로 억울하다, 인종차별이다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밤 비행기라 처음엔 몰랐는데 시끄러워서 봤더니 소유였다. 본인 입으로 취했다고 했고, 메뉴를 못 읽어서 한국인 승무원을 요구했다. 시큐리티는 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 같은 목격담에 소유의 폭로는 진실 공방으로 번진 상황이다. 현재까지 소유와 항공사 측 모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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