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늘도 오를까…3800선 전후로 숨 고르기 전망 [투자360]

신주희 2025. 10. 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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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를 다시 쓴 코스피가 20일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미·중 무역 갈등 확대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은 경계해야할 요소로 꼽힌다.

미·중 무역 갈등 확대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것이 주된 배경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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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시진핑과 2주 내 만날 것” 발언에 강세
中 4중전회·한미 무역협상 주목…“차익실현 주의”
코스피가 0.52p(0.01%) 오른 3,748.89에 장을 종료한 지난 17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쓴 코스피가 20일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미·중 무역 갈등 확대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은 경계해야할 요소로 꼽힌다.

지난 1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52포인트(0.01%) 오른 3748.89로 장을 마쳤다.

한·미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 영향에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3,800선 턱밑까지 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중 한때 각각 10만원과 48만원 선에 육박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지난주 코스피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17일에는 앞선 두 거래일 대비 상승 기울기는 둔화했고 장 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출렁거렸다.

특히 정규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는 삼성전자 등 상장 종목들의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미·중 무역 갈등 확대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것이 주된 배경으로 꼽혔다.

지난주 말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 지수는 미국 지역은행의 부실 대출 이슈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주 내로 만날 것이라고 거듭 밝힌 영향이다.

이에 투자 심리가 회복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3%, 나스닥종합지수는 0.52% 각각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나오는 이 같은 미국과 중국발 발언은 지속해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일부터 나흘간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 회의(4중전회)를 열어 향후 5년의 경제 ‘청사진’을 제시한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여러 가지 이벤트들 있으나 APEC 회의 직전까지는 미·중간 설전 이어지는 것은 베이스 시나리오로 놓되, 통제 불가능하고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는 불확실성 변수라면 실적 시즌에 조금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오는 22일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현대차(23일)와 기아(24일) 및 금융 지주사들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주 코스피가 랠리를 이어간 만큼 이번 주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연구원은 “단기 고점 인식 속에서 주도주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 점증 등에 영향을 받음에 따라 3800선을 전후로 수급 공방전 속 숨 고르기 구간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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